손녀/2~3세

짐보리와 어린이집 동정

돌샘 2017. 7. 12. 22:18

 

짐보리와 어린이집 동정

(2017.7.7.)

금요일 퇴근시간이 기다려질 때 쯤 요란한 카톡 신호음이 연달아 울렸습니다.

새아기가 손주들 사진을 보내주는구나 짐작되었지만 내용이 궁금하여 얼른 열어보았습니다.

지우가 짐보리에서 발레복을 입고 음료수도 마시며 놀이하는 장면이 눈에 띄었습니다.

평소에도 예쁘지만 발레복을 입고 있으니 더 귀엽게 느껴집니다.

다음 사진은 지우가 어린이집 적응수업을 하고 있는 장면이라고 합니다.

모두 5명이고 지우 외는 남자 아이라고 합니다.

피아노 장난감을 서로 가지려 경쟁하다가 지우가 ‘내꺼야 저리가!’하니까 다들 꼼짝 못하고 물러섰다고 합니다.

지우가 주위 분위기를 휘어잡는 강한 ‘포스(?)’를 가진 모양입니다.

하긴, 세 살 위인 오빠에게도 전혀 밀리지 않는 여장부(?) 기질이 있으니 남자 아이에게 기죽는 일이야 없겠지요.

엄마와 함께 적응수업을 하고 있다는 말에 왜 그런지 할애비 가슴이 찡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지금쯤 우리 공주님이 잘 적응하여 혼자서도 어린이집에서 재미있게 놀고 있겠지요.

 

(짐보리)

 

 

 

 

 

 

 

 

 

 

 

 

 

(어린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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