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녀/탄생~100일

탄생 넷째 주

돌샘 2019. 3. 15. 22:52

탄생 넷째 주

(2019.3.11.)

소민이는 탄생 3주가 지나자 속싸개를 해도 혼자서 팔을 빼고 속싸개를 풀어주면 좋아한다고 합니다. 손이고 발이고 가만히 있질 않고 움직이기를 좋아하며 움직이다가 엄마를 차(?)는 일도 벌어지는 모양입니다.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생기니 자유롭게 움직이는 능력을 기르나 봅니다. 25일째 되는 날에는 드디어 체중이 4Kg을 넘었다고 합니다(태어날 때는 3.2Kg이었지요). 26일째 되는 날인 토요일에는 아빠 엄마와 함께 성애병원에 외래진료를 받으러 갔습니다. 황달수치가 정상보다 조금 높게 나왔지만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 하였습니다. 차를 타고 외출할 때 카시트를 착용하기 위해서 배내슈트를 입었답니다. 모처럼 외출복을 입고 멋을 부린 셈이지요. 요즘은 오전에 잠을 안자고 눈을 말똥말똥 뜨고는 엄마에게 계속 놀아달라고 한답니다. 그리고 초점 책도 잘 쳐다본다고 합니다. 이틀 후인 3월 13일이면 조리원에서 나와 집으로 갈 예정입니다. 집에 가면 조리원에서처럼 돌봐주는 사람이 없어서 불편한 점도 있겠지만 모녀가 합심해서 잘 헤쳐 나가고 사랑과 정도 쌓아가겠지요. 물체를 쳐다볼 때 소민이의 빤짝이는 눈동자가 더욱 빛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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