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인사 추석 인사 (2015.9.23) 이번 추석에는 우리부부와 딸만 어머님이 계신 마산으로 귀성하고 아범 네 식구는 내년 설에 찾아뵙기로 하였습니다. 아범이 명절 인사를 오늘 퇴근하여 오겠다고 하였습니다. 지우는 깨어있었고 준모는 차에서 잠이 들어 깨워서 안고 들어왔습니다. 아범과 새아기 .. 남매/2015년 2015.10.11
자전거 타고 아이스크림 가게에 갔어요 자전거 타고 아이스크림 가게에 갔어요(할머니가 전한 이야기) (2015.9.8) 할머니가 손자와 손녀 돌보는 일에 도움을 주러 준모네 집에 갔습니다. 준모가 우리 집에 왔을 때는 할애비와 같이 놀면서 지우는 할머니가 돌보도록 하는데 할머니가 자기 집에 갔을 때는 할머니와 놀고 지우는 엄.. 남매/2015년 2015.09.11
한강 시민공원에 갔어요 한강 시민공원에 갔어요(할머니가 전한 이야기) (2015.9.1) 오늘은 가을의 문턱을 넘어 첫걸음을 내딛는 9월 초하루입니다. 준모와 지우가 할머니와 엄마를 따라 한강 시민공원으로 나들이를 갔답니다. 지우는 유모차를 타고 준모는 걸어서 갔는데 다리가 아플 때만 할머니에게 조금 업어달.. 남매/2015년 2015.09.11
고래(?)대학교에 가보니 좋았어요 고래(?)대학교에 가보니 좋았어요(새아기가 전한 이야기) (2015.8.23) 아범과 새아기가 준모와 지우를 데리고 오후 느지막하게 모교 교정에 산책을 간 모양입니다. 준모야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지우도 바깥공기를 쐬며 산책도 하고 새로운 사물들을 보니 신기한 듯 표정을 지었습니다. 준모가 지우를 향해 손과 얼굴표정으로 시선을 끄는 행동을 하니 오빠 얼굴을 빤히 쳐다보고 있습니다. 준모는 학교 건물과 교정에 마음이 끌리는지 한참을 유심히 쳐다보았답니다. 준모가 ‘학교’라는 단어는 들어보았겠지만 ‘대학교’라는 단어는 아직 생소하겠지요. ‘대학교’라는 단어를 익히려는 듯 반복해서 말하고 여기가 ‘고려대학교’라고 일러주었더니 처음에는 ‘고래대학교’라고 하였답니다. 준모가 ‘고려’는 모르는 단어이지만 ‘고래’는.. 남매/2015년 2015.08.26
우애 깊은 남매 우애 깊은 남매(새아기가 전한 이야기) (2015.8.4~8.6) 앞쪽의 사진들은 8월 4일 할머니가 준모네 집에 갔을 때 찍은 사진으로 준모가 장난치며 노는 모습, 남매의 다정스런 모습, 지우가 이유식을 먹고 있는 장면들이 담겨있습니다. 동영상은 8월 5일 새아기가 촬영하여 보내준 것으로 준모가 .. 남매/2015년 2015.08.11
오빠 과자 먹고 싶어요 오빠 과자 먹고 싶어요(할머니가 전한 이야기) (2015.7.29) 준모 모자(母子)는 이웃집 모녀와 키즈 카페에 가고 지우는 할머니와 놀았습니다. 모처럼 조손 단둘이 함께 있게 되었습니다. 지우는 커가면서 이름을 부르거나 눈을 맞추면 잘 웃는데 애교가 많을 모양입니다. 낮잠을 자고 일어나 우유를 먹고는 기분 좋게 잘 놀았다고 합니다. 할머니가 커피를 마시는 동안은 누워서 기다리기도(?) 하고 손바닥을 치면서 양손을 내밀면 손을 올리고 다가오려는 움직임도 보였답니다. 준모는 오후 느지막이 돌아와 샤워를 하고 소파에 앉아 TV를 보면서 할머니가 준 과자를 먹었습니다. 오빠의 어깨에 비스듬히 기대앉아있던 지우의 눈길이 어느덧 오빠가 들고 있는 과자통에 가서 멈추었습니다. 오빠가 먹고 있으니 무엇인지 잘 모르.. 남매/2015년 2015.07.30
건강회복과 준모의 놀이 건강회복과 준모의 놀이(할머니가 전한 이야기)(2015.7.27)할머니가 준모네 집에 다녀온 날 저녁에는 그 날 있었던 손자와 손녀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 들으며 흐뭇한 한 때를 보낸답니다. 며칠 전에는 지우가 어디가 아픈지 많이 보채서 걱정했는데 오늘은 상태가 많이 좋아진 모양입니다. ‘지우야~’하고 부르면 웃으며 대답하듯 손과 발을 움직인답니다. 안고 있다가 내리려고 하면 할머니 치마폭에 발을 걸어 안 내리려고 발버둥(?)도 쳤답니다. 예전엔 혼자서도 잘 놀았는데 이제는 누가 옆에 있기를 원하는 모양입니다. 지우 돌보는데 손이야 많이 가겠지만 지금의 행동이 정상이지요. 준모는 아침에 노리안 갈 때 엄마에게 오늘 누가 오느냐고 묻고 할머니가 온다는 말을 듣고는 좋아했다고 합니다. 할머니와 놀 때 지우를.. 남매/2015년 2015.07.30
하소연 하소연(할머니가 전한 이야기)(2015.7.21)할머니가 손자 손녀를 돌보러 준모네 집에 갔지요. 준모가 감기기운이 있어 엄마와 병원에 갔다 오는 동안 지우는 할머니와 집에 있었습니다. 지우도 감기로 몸 상태가 완전하지는 않았지만 허리에 힘을 주어 상체를 세우고 손을 휘젓기도 하며 잘 놀았습니다. 준모는 병원진찰을 받고 약국에 들러 조제약을 받았는데 약국에서 조금 지나친 언행을 하여 엄마의 꾸중을 들은 모양입니다. 꾸중을 듣고 마음이 상하여 울었다고 합니다. 집에 도착할 즈음에는 시간이 지나 울음을 그쳤는데 엘리베이터에서 내릴 때쯤 다시 소리 내어 울었다고 합니다. 집에 할머니가 있으니까 왜 우느냐고 물으면 억울(?)한 마음을 하소연하고 위안을 받으려고 했던 모양입니다. 준모가 ‘엄마가 나에게 뭐라(꾸중.. 남매/2015년 2015.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