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정원 야외식사와 저녁노을(2024.5.12.)소민이가 할머니 집에 놀러왔는데, 아빠는 새로 산 할머니 스마트 폰 앱을 깔고 자료를 옮기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할머니와 엄마도 그 일에 관여하다 보니, 소민인 자연히 할아버지와 함께했습니다. 하늘정원에 올라가 아름다운 꽃들을 구경하고 바람개비가 씽씽 돌아가는 모습을 보며 바람을 쐬었습니다. 바람에 흔들리며 딸랑거리는 소리를 내는 풍경이 신기한 모양입니다. 까치발을 해 겨우 손끝으로 풍경을 건드려 ‘딩동’하는 소리가 들리자 환한 미소를 지었답니다. “소민아~ 우리 놀이터에 나가 놀까?”하고 물으니, 잠시 머뭇거리다 “예! 우리 놀이터에 놀러 가요.”하고 동조했습니다. 과자와 물을 준비해 놀이터로 향했습니다. 공동현관을 나서자 신이 나는 듯 내 손을 잡아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