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민이의 제천, 수안보 여행
(2021.5.19.)
소민이는 어제 제천에 도착해 의림지를 구경했고, 오늘은 청풍호반 케이블카를 타고 경치를 구경한 후에 청풍문화재단지에도 들렀다고 합니다. 강릉에서 시작한 여행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데, 소민이는 건강하게 구경과 놀이를 즐기고 있는 모양입니다. 소민이는 선천적으로 타고 났든지 후천적으로 보고 들어 배웠든지, 좌우간 여행을 좋아하게 될 것 같습니다. 소민어멈이 보내준 글과 사진을 블로그에 올립니다.
<제천 청풍호반 케이블카를 탔는데, 운행거리도 긴 편이고 경치도 예뻐서 이제껏 타본 케이블카 중에 베스트일 정도로 좋았답니다. 소민이가 케이블카를 타기 전에 빨간색을 타고 싶다고 했는데, 아쉽게도 왕복 두 번 다 파란색을 타게 되었어요. 케이블카 지지대를 지날 때마다 ‘덜덜덜’하며 진동이 있었는데, 소민이가 지지대와 진동의 연관성을 어떻게 알았는지 지지대가 보일 때마다 “저기 지날 때 덜덜덜 할 거야.”라고 말하며 똑똑함(?)을 뽐냈답니다. 청풍문화재단지는 케이블카와 가까운 곳에 있었는데, 너무 더워 오래 둘러보지는 못했어요. 소민이가 어린이날 외삼촌에게 선물 받은 ‘키즈 카메라’로 여기저기 사진을 찍었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다음 코스는 시원한 ‘활옥동굴’로 정했고, 여러 조형물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어요. 동굴 안엔 카약을 타고 한 바퀴 도는 곳이 있었지만, 소민이가 어려 물에 빠질 위험이 있어 저흰 타지 않았답니다. 소민이가 카약을 보며 자기도 타고 싶다고 해서, 다음에 더 크면 타자고 했답니다. 이번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수안보온천 가족탕이었어요. 객실 안에 커다란 욕탕이 있어서 가족끼리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어요. 튜브도 타고 이런저런 놀이를 하며 다음날 오전까지 물놀이를 즐기고 왔답니다.>
(청풍호반 케이블카)
(청풍문화재단지)
(충주 활옥동굴과 수안보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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