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나눔목장과 회전목마
(2021.5.23.)
소민이가 일요일엔 부천에 있는 ‘나눔목장’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소민인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는 일이 재미있나 봅니다. 동물을 자주 대하다보니 무서워하던 느낌도 많이 줄어들었고요. 지난 주말부터 소민인 길 위에서 배우고 자라는 듯 신나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소민어멈이 보내준 글과 사진을 블로그에 올립니다.
<동물 먹이 주는 걸 좋아하는 소민이를 위해, 부천 나눔목장을 방문했어요. 토끼, 기니피그, 병아리, 메추리, 오리, 햄스터, 칠면조, 닭, 앵무새, 염소, 당나귀, 소, 양 등 다양한 동물들이 있었습니다. 소민이가 동물에 적합한 먹이를 골라 주며 즐거워했답니다. 예전엔 동물에 먹이를 주면서 약간 무서워했는데, 이제는 대범하게 손에 먹이를 쥐고 동물 입이 닿아도 아무렇지 않아 했습니다. 거북이와 물고기가 있는 수조에서는 바가지로 물고기를 잡으려 하기도 하고, 물장난을 치며 좋아했어요. 메추리와 병아리 알이 부화되는 모습도 살펴보고 나무로 된 비행기와 말, 버스, 소방차를 타기도 했어요. 작은 목장이라 삼십분이면 다 본다는 곳인데, 소민이가 즐거워하고 이것저것 경험하며 놀아서 두 시간이나 보내고 왔어요. 집에 돌아오는 길에는 근처에 있는 회전목마도 타고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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