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
(2012.9.28)
추석을 맞이하여 하루 전날 준모 증조할머니께서 계시는 마산으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선영의 산소에 들러야 하기 때문에 나는 승용차를 몰고 새벽에 출발하고
준모 가족은 KTX를 타고 내려와 합류할 계획이랍니다.
준모 장난감이랑 어멈 한복 등은 승용차에 실고 가는 것이 편리해
28일 저녁에 준모 가족이 본가에 들렀답니다.
우리는 아범, 어멈이 주는 용돈을 받고
준모는 태어나서 처음 맞이하는 명절이라 ‘준모야! 행복하고 건강한 한가위되거라’라고 적은
손자 용돈봉투를 준모 손에 쥐어주었답니다.
준모 고모는 추석선물로 사놓은 예쁜 모자를 씌워주었답니다.
그런데 보통 때 종이봉투를 준모 손에 쥐어주었다면
무관심하게 쉽게 떨어트렸을텐데 오늘은 한참을 쥐고 있었답니다.
또한 준모는 저녁이 되면 기분이 조금 저하되는 경향이 있는데
고모가 선물한 모자를 씌워주어서 그런지 오늘은 기분이 상당히 좋은 표정이였답니다.
준모야! 평소에 열심히 노력하여 항상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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