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출장/이탈리아 스위스(2015)

여행 넷째날

돌샘 2015. 7. 27. 22:13

4. 여행 넷째 날(피렌체 관광)

숙소를 출발하여 피렌체로 가는 도중에 아이스와인, 올리브유,

발사믹 식초 등을 판매하는 매장에 들러 시음과 시식을 하였다.

단체쇼핑의 일종인 모양인데 달콤한 와인과 야채샐러드를 먹는 일이 나쁘지는 않았다.

미켈란젤로 언덕에 올라 피렌체 구시가지(베키오 다리, 두오모 성당 등)를 전망하였는데 외국인 여자들의 다툼도 구경하였다.

점심식사를 하고 본격적인 관광에 나섰는데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산타 크로체 성당을 지나 피렌체 대(두오모)성당 광장에 도착하여 간단한 설명을 듣고

성당과 조토의 종탑, 산 조바니 세례당을 차례로 한 바퀴 돌면서 구경하였다.

성당 파사드(전면 벽체)의 대리석 색깔, 쿠폴라(돔)의 형태,

세례당 문의 청동조각(성당 설계자의 얼굴 포함)을 유심히 관찰하였다.

TV 프로그램 세계 테마기행에서 들은 내용과 여행안내책자에 설명된 내용은

해당 관광지에서 관심을 가지고 관람해야 할 사항의 선정과 이해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지 않든가 예전 처음 관광을 했을 때보다는

다소 구체적인 관점에서 건축물과 조각 등을 살펴볼 수 있었다.

단테의 생가에 잠깐 들러 외관을 보았는데 보도에 깔린 돌에 물을 부으니 신기하게 사람얼굴 형상이 나타났다.

베키오 궁전과 시뇨리아 광장에 들러 미켈란젤로의 조각품인

다비드(다윗)상을 비롯한 여러 가지 조각상들을 감상하였다.

이곳에 전시된 조각품은 모조품이고 진품은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그늘에서 잠시 쉬었는데 모두들 더위에 지친 표정이 역력하다.

관광을 끝내고 부근 가죽제품 매장에서 단체쇼핑을 했는데 매장 안이 시원하여 휴식을 하기 좋았다.

베네치아를 향하여 지루하게 몇 시간을 달려 숙소에 도착했다.

호텔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같은 조의 부부와 외출하여

동네 바의 시원한 야외 테이블에 앉아 맥주를 마시며 한담을 즐겼다.

맥주 안주는 우리가 가져온 견과류와 다른 부부가 가져온 구운 복어포를 내놓으니 훌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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