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내의 애틋한 해후(새아기가 전한 이야기)
(2016.8.14) 새아기가 저녁 무렵에 손주들의 귀여운 동영상을 보내주어 몇 번이나 반복해 보았는데 코끝이 시리어왔습니다. 준모가 피부염으로 외갓집에 2주가량 피병을 가있었고 지우는 할머니 집에 6일가량 있다가 남매가 2주 만에 자기 집에서 만났습니다. 지우가 오빠 무릎에 마주보고 앉아 오빠 얼굴을 어루만지며 반가워하는 모습에 그 동안 보고 싶었던 여린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것 같습니다. 지우가 오빠의 머리카락을 당기는 장면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마음을 잘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동생이 머리카락을 당기니 준모는 아파하면서도 참을 수 있으니 괜찮다고 얘기하는 장면에 동생에 대한 오빠의 애정과 이해심이 잘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남매가 오랜만에 해후하여 애틋한 정을 나누는 장면을 보면서 할애비가 손주들을 가르치려고만 할 것이 아니라 많이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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