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2017년

연말, 연시

돌샘 2017. 1. 7. 17:44

연말, 연시(새아기가 전한 이야기)

(2016.12.31., 2017.1.1.)

준모네는 열흘 전쯤 이웃 아파트로 이사를 갔는데 준모는 새집이 좋으며

특히, 단지 내 어린이 놀이시설이 마음에 드나봅니다.

어제는 연말이지만 날씨가 포근하여 엄마와 놀이터에 외출하여

그네도 타고 자전거와 킥보드를 타며 영상도 촬영하였습니다.

영상 중에 ‘쓰리, 투, 원, 고!’하며 카운트다운을 하는 장면이 있는 것을 보니

엄마의 동영상 촬영 준비를 배려하여 액션을 하였나 봅니다.

조손간에는 전화통화로 가는 한해에 대한 아쉬움과 새해희망을 담은 덕담을 나눴습니다.

지우는 아빠와 집에서 지냈는데 통화를 할 때는 잠이 들었나 봅니다.

 

자정을 지나 새해가 될 때는 예술의 전당에서 펼치는 불꽃놀이를 거실 창을 통해 구경하고,

새해아침을 맞이했지만 날씨가 흐려 일출은 마음으로만 볼 수 있었습니다.

점심 무렵에는 준모와 지우 모두 아파트 놀이터에 총출동을 하였나봅니다.

새아기가 손주들의 귀여운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보내주었습니다.

준모는 나무기둥을 타고 오르는 모습과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모습이 실려 있습니다.

지우는 미끄럼틀 계단을 오르내리는 모습과 출렁다리에서 오빠에게 안겨있는 장면이 있습니다.

전화통화이지만 준모는 물론이고 지우까지 조손간에 새해덕담을 나누고 나니 대견스럽고 흐뭇했답니다.

 

(연말)

 

 

 

 

 

 

 

 

 

 

 

 

 

 

 

 

 

 

 

 

(연시) 

 

 

 

'남매 > 2017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주산성에 놀러 갔어요  (0) 2017.04.24
왜 아무도 마중을 나오지 않았지?  (0) 2017.03.16
가베 놀이와 전화통화  (0) 2017.02.10
설날 윷놀이 했어요  (0) 2017.02.04
오늘은 팽이 놀이만 했어요  (0) 2017.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