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례(경조사) 44

아들내외 신행

아들내외가 결혼식(2011.6.19)을 마치고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갔다 귀국한 후 사돈댁에 들렀다가 오늘(6.25일) 우리집으로 신행을 왔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새아기에게 별도의 큰 상을 차려주지는 않았지만 시어머니가 정성드려 음식을 장만하고 아들내외를 맞이했다. 우리 부부는 아들내외로부터 큰 절을 받은 후에 나는 우리 집안의 가풍에 대하여 간단히 설명하고 이제 아들도 장성하여 결혼을 한 만큼 아비라하더라도 일상사에 대해서는 일일이 간섭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으나 중요한 몇가지 사례를 들면서 이와같이 가문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이 발생되거나 예견될 경우에는 부득이 앞장서서 해결하도록 할테니 새아기 혼자 마음 고생하지 말고 즉각 시아비에게 연락하도록 당부하였다. 그리고 결혼식 때 아들 앞으로 접수된 축의..

시제(묘사)

음력 10월에는 제사를 모시지 않는 윗대 조상님들께 시제(묘사)를 올린다. 제수 음식은 각집안에서 돌아가면서 장만하는데 올해는 어머님이 준비하시는 해라서 형님내외분, 우리부부, 동생내외 모두 모여서 정성스럽게 제수를 준비하여 시제를 모시러 고향에 있는 재실(추모재)에 갔다. 창녕에 있는 여동생도 합류를 했다. 그 정성이 대단하다. 물론 어머님과 올케들을 위해서이겠지만... 6대 조부모님부터 시제를 올렸는데 바로 옆동네에서는 나의 7대 조부모님부터 모신다니 윗대의 큰집인가 보다. 시제를 모시는 재실의 이름은 추모재인데 나의 증조부님께서 조상님을 위해 재실을 지어셔서 큰집에 바쳐셨다고 하니 효성이 지극하셨던 것 같다. 6대 조부모님 자손들이 모였으니 나와 같은 항렬의 경우 촌수가 가장 먼 사람은 12촌에 해..

증조부모님 사진

증조부모님 사진나의 증조부와 증조모님이 나란히 앉아 찍은 사진으로 오랜 세월이 흘러 빛이 바랜 것을 스캔닝하니 흐릿해져 보완을 하였으나 용량 초과로 올리지 못하고 원본을 올렸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증조부님 회갑잔치 사진이 아닌가 여겨진다. 배경으로 놓인 병풍은 지금도 보관되어 있지만 관리상태가 좋지 못하다. 내가 태어나기 전에 두 분 모두 돌아가셨기 때문에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증조부님 얼굴은 나의 조부님 연세 많으실 때 모습과 비슷하다. 성품도 많이 닮으셨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난다. 그래서, 부전자전이라는 말이 생겨났겼지요...

선친 제사 축문

선친 제사 축문 제사 축문 관련자료는 뜻하면 쉽게 구할 수는 있으나 언제든지 편리하게 찾아 볼 수 있도록 블로그에 올려 놓는다. 선친 제사 축문의 경우, 미국 큰 형님이 제주로 모실 때(2009년)와 작은 형님이 제주로 모실 때(2010년)는 둘째 줄의 내용이 조금 달라진다. (장남이 참례하지 못한 이유를 서술하고, 차남 이름 적음) 그외에는 해를 나타내는 첫번 째 간지(태세), 제사를 지내는 4월 초하루를 나타내는 두번 째 간지, 제사일을 나타내는 세번 째 간지(일진)만 해마다 찾아서 바꾸면 된다. 간지는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 아래쪽에 있는 을 클릭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선친 제사축문(2009).hwp 선친 제사축문(2010).hwp

조부모님 제사 축문

조부모님 제사 축문 제사 축문 관련자료는 쉽게 구할 수 있으나 언제든지 편리하게 찾아 볼 수 있도록 블로그에 올려 놓는다. 조부모님 제사 축문의 경우 미국의 큰 형님이 제주일 때와 작은 형님이 제주일 때 둘째 줄의 내용이 조금 달라지며, (예로 든 축문은 미국 큰 형님이 참례 못 하는 경우에 해당) 그 외에는 해를 나타내는 첫번 째 간지(태세), 제사 지내는 달의 초하루를 나타내는 두번 째 간지, 제사일을 나타내는 세번 째 간지(일진)만 해마다 찾아 적으면 된다. 간지는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 아래쪽에 있는 을 클릭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참고로 나의 조부님과 조모님은 연도는 달라도 돌아가신 날짜는 같다. 따라서 축문의 내용이 일반적인 자료의 내용과 약간의 차이가 있으므로 이 점을 고려하여 작성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