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내외가 결혼식(2011.6.19)을 마치고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갔다 귀국한 후 사돈댁에 들렀다가 오늘(6.25일) 우리집으로 신행을 왔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새아기에게 별도의 큰 상을 차려주지는 않았지만 시어머니가 정성드려 음식을 장만하고 아들내외를 맞이했다. 우리 부부는 아들내외로부터 큰 절을 받은 후에 나는 우리 집안의 가풍에 대하여 간단히 설명하고 이제 아들도 장성하여 결혼을 한 만큼 아비라하더라도 일상사에 대해서는 일일이 간섭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으나 중요한 몇가지 사례를 들면서 이와같이 가문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이 발생되거나 예견될 경우에는 부득이 앞장서서 해결하도록 할테니 새아기 혼자 마음 고생하지 말고 즉각 시아비에게 연락하도록 당부하였다. 그리고 결혼식 때 아들 앞으로 접수된 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