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한 살이 되었어요
이제 돌을 지내고 만 한 살이 되었답니다(2013.3.16)준모를 돌잔치 때 본 후 3주 동안 보지 못하여 얼굴이나 행동 양상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궁금했는데 오늘은 할애비 생일 가족모임의 일원으로 방문하여 얼굴을 직접 마주하게 되었답니다. 그간 자주 보지 못하여 혹시 서먹해하면 어쩌나 걱정을 하면서 주차장으로 내려가 준모를 안고 집으로 올라왔는데 전혀 그런 기색은 없었답니다. 준모가 오늘은 각종 버턴과 미등에 상당한 관심을 보여 부엌 환풍기의 작동상태를 알리는 미등 켜진 버턴, 냉장고의 온도표시 미등, 전화기 버턴, 오디오에 부착된 버턴 등을 집중적으로 누르고 키가 닿지 않는 곳은 안아서 올려달라고 손가락으로 그곳을 가리키면서 소리를 내곤 하였답니다. 준모는 이제 실내를 걷는 것은 완전히 숙달이 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