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창덕궁 탐방
(2015.10.24)
재경 고등학교 동기동창 10월 월례회는 고궁탐방을 하였다.
동창과 부인 약 40명이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오전에는 창경궁, 오후에는 창덕궁을 관람했다.
창경궁은 학창시절 창경원이라 불릴 때 밤 벚꽃놀이를 와서
보트를 탔던 이후 처음인 것 같다.
이전에 고궁을 관람할 땐 외형적인 건물모양과 배치,
특별한 건물의 내부 장식 등을 겉핥기식으로 구경하는 정도였다.
오늘은 궁궐의 위치를 정하고 건물을 배치할 때 고려했던 사항들과
건물들의 연혁에 관한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니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궁궐 부속시설의 명칭과 용도 그리고 그 의미들도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지붕 위에 설치되는 잡상, 처마 부근의 부연, 부시 등의 명칭과 의미,
용도는 처음 알았으며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각 궁궐에서 일어났던 역사적인 사건과 당시의 왕과 장소를
자세히 설명해주니 방금 일어난 일처럼 실감이 났다.
고궁탐방이 끝난 후에는 의기투합한 사람들끼리 모여 술잔을 기울이며 헤어지는 아쉬움을 달랬다.
동창들과 고궁탐방.
다시 학창시절로 돌아간 기분이 들었다.
(창경궁)
(창덕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