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탄생~100일 18

할아버지가 안아주셨어요

할아버지가 안아주셨어요 (2015.5.3) 오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가정의 날, 부부의 날들이 연이어 있는 가정의 달입니다. 아범과 새아기가 어버이날을 즈음하여 주말에 준모와 지우를 데리고 본가에 들리겠다고 하였습니다. 조부모야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지우가 아직 차타는 것이 조심스러워 올해는 우리 부부가 준모네 집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았습니다. 현관을 들어서니 준모는 온통 머리가 땀에 젖도록 활발하게 장난치며 놀고 있었고 지우는 다행이 깨어있었습니다. 아범이 안고 있던 지우를 조심스럽게 건네받아 할애비가 품안에 안아보았습니다. 탄생한지 꼭 6주 만입니다. 2주전에도 왔었지만 자고 있어서 직접 안아보지 못했습니다. 내가 안은 자세가 불편한지 나를 바라보지 않고 옆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할머니..

5주째 귀여운 모습

5주째 귀여운 모습 (2015.4월 하순) 지우 탄생 5주째가 되는 31~33일째 사진입니다. 사진을 찍자마자 곧 받아볼 수 있으니 정말 편리합니다. 31일째는 편안하게 누워 있기도 하고 손을 입에 대고 있는 모습입니다. 32일째는 기분이 좋아 혼자서 잘 놀고 있습니다. 엄마를 빤히 쳐다보기도 하고 반대쪽으로 얼굴을 돌려 그림도 보며 입도 크게 벌려보았답니다. 33일째는 잠이 와서 졸리는 모습을 잘 포착하여 사진에 담았습니다. 오늘은 B형간염 2차 예방접종을 하러 갈 예정입니다. 옷을 갈아입히니 짜증이 나서 울음보를 터뜨렸답니다. 주사 맞으려 가는 것은 아직 모를 테니 옷을 갈아입는 것이 귀찮아서 울었겠지요. 우리 공주가 예쁘니 우는 모습도 귀엽기만 합니다. 지우야! 옷 잘 갈아입을 테니 예쁜 옷 많이 ..

목욕

목욕(2015.4.7)오늘은 지우의 탄생 16일 째 되는 날입니다. 산후조리원에서 집으로 온 후에 처음 목욕을 하였답니다. 목욕을 하니 기분이 좋은지 밝은 표정으로 엄마 얼굴을 쳐다보는 모양입니다. 엄마 얼굴을 익히려는지 빤히 쳐다보고 있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지우가 우니까 준모가 좋아하는 그림책을 가지고 와서 읽어주겠다고 하였답니다. 동생을 사랑하는 오빠의 마음이 잘 드러나는 행동이었지요. 지우도 커면 오빠를 잘 따르고 우애 좋은 남매로 자랄 겁니다. 지우야! 집에서 목욕을 하니 기분이 더 좋았니? 아빠 엄마는 물론이고 오빠까지 잘 돌봐주니 좋겠다. 우리 공주님!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세요. 안녕~

3월

근황1(2015.3월)지우가 신생아실에 있을 때는 병원 측에서 아이들을 위해 사진을 찍지 말라는 주의사항을 게시하여 직접 사진을 찍지 못했으며 산후조리원에는 산모가 편히 쉬도록 방문을 삼가다 보니 보내주는 사진과 알려주는 내용만 보고 읽게 됩니다. 애타게 기다리지 않고 알맞은 시기에 적정한 터울로 손자와 손녀를 두었으니 요즘시대에 정말 복 많은 할애비가 되었답니다. 조상님의 은덕에 감사드리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아범이 지우의 탄생 다음 날 출생신고를 하였다고 합니다. 지우의 탄생 5, 6, 7, 8일째 사진을 정리하여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원하며 블로그에 올려놓습니다. 신생아는 면역력이 약하니 할애비가 직접 안아보려면 느긋하게 기다려야 될 것 같습니다. (생후 5일째 신생아실에서 잠을 자고 우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