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민이의 하늘정원 물놀이와 식사(2023.7.1.)7월의 첫째 날부터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듯 더위가 장난이 아닙니다. 오전에 하늘정원 테이블과 의자를 정리하느라 조금 움직였더니 땀이 비 오듯 흘렀습니다. 소민이는 오후 느지막하게 도착해 선풍기를 틀어놓고 할머니와 엄마랑 퍼즐 맞추기를 했습니다. 그 사이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비닐 수조에 바람을 채워 하늘정원에 놓고 물을 받았습니다. 소민이는 옷을 갈아입고 수조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갓 받은 수돗물이 차게 느껴지는 듯 발만 담근 채 물총을 쏘며 놀았습니다. 놀이엔 맞상대가 있어야 재미나는데, 혼자이니 놀거리가 마땅치 않은 모양입니다. 다행이 그늘진 곳이라 물총을 쏘다가 간간이 부는 바람에 비눗방울을 날렸답니다. 여름 해가 길어서 질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