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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소민이 근황(1)

새해 소민이 근황(1) (2020.1.1.~1.5) 소민이의 한 달가량 근황 사진과 동영상이 간단한 설명을 곁들여 전송되어 왔습니다. 날짜와 내용을 고려해 분할 편집하여 블로그에 올립니다. 소민이는 새해에 아빠 엄마랑 강화도로, 인천으로 나들이도 하고 퀴즈 카페에도 다녀왔다고 합니다. 1월1일은 새해를 맞아 강화도 스파 펜션에 다녀왔다고 합니다. 스파를 즐길 수 있는 큰 욕조에서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1월2일엔 카페에서 솜사탕 얹은 ‘구름라떼’와 ‘화분아이스크림’을 보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인천 네스트호텔 키즈룸에서는 책도 보고 야외 온수풀에서 물놀이도 즐겼답니다. 소민이는 노천온천을 좋아하는 스타일(?)인지 여름에 왔을 때보다 훨씬 즐겁게 잘 놀았다고 합니다. 1월3일엔..

팔당 전망대

팔당 전망대 (2020.1.20.) 팔당호 일대는 서울에서 가까우면서 시골정취를 느낄 수 있고 호반 경치도 구경할 수 있어 가벼운 나들이에 적합하다. 오후에 ‘팔당 전망대’에 들렸다. 이제껏 자주 들린 ‘다산 유적지’, ‘두물머리’, ‘세미원’ 그리고 카페촌은 양평방향인데 전망대는 광주방향에 있었다. 전망대라고 해서 사방을 관망할 수 있는 둥글고 날렵한 형태의 타워를 상상했지만, 경기도 수자원본부 소속 건물의 8층에 넓은 창을 설치하여 전망대로 활용하고 있었다. 1층 출입구 바닥과 벽면에는 입체적인 벽화가 그려져, 3D 체험을 하듯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다. 전망대에는 수자원과 관련된 여러 가지 설명 자료가 붙어있고 먼 곳을 조망할 수 있는 망원경도 설치되어 있었다. 또한 ‘플라잉 팔당’이라 하여 특수의..

인천 어린이과학관 관람

인천 어린이과학관 관람(2020.1.18.)지우는 주말에 시간을 내어 인천에 있는 어린이과학관 관람에 나섰습니다. 오빠는 사전에 약속이 있어 친구를 만나러가고, 아빠와 단둘이서 나들이를 했답니다. 과학관내 전시관은 ‘무지개마을’, ‘지구마을’, ‘도시마을’ 등 여러 종류가 있었습니다. 전시관은 어린이들이 과학을 놀이로써 체험하여 쉽고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도록 꾸몄다고 했습니다. 먼저 도시마을에 들러 비행기와 자동차를 운전하며 타보고, 3D 푸드 프린터를 이용하여 요리하는 과정도 살펴보았습니다. 무지개마을에서는 빙하와 북극곰을 구경하고 배추와 무, 당근의 수확을 체험해 보았습니다. 아름드리 커다란 나무속에 들어가 동화책도 보고 미끄럼틀도 타보았습니다. 안전모를 쓴 건설현장, 방화복을 입은 소방관 그리고 ..

손녀/4~5세 2020.01.28

소민이가 곰국을 좋아해요

소민이가 곰국을 좋아해요 (2020.1.18.) 소민이네가 시내 일을 보고 들린다며 오후 늦게 집으로 왔습니다. 소민이는 조부모가 번갈아 안았다가 보료에 내려놓자 얼굴을 빤히 쳐다보고는 인사를 하듯 옹알이를 했습니다. 집 환경에 익숙해지자 소파를 잡고 걷거나 기어 다니며 이것저것 만지고 흔들었습니다. 공이나 장난감을 잡으면 모두 입으로 가져가 귤을 씻어주었더니 공처럼 굴리기도 하고 깨물기도 하며 놀았습니다. 틈이 나면 부엌으로 기어가 얼굴을 빼꼼히 내밀고 할머니와 눈이 마주치면 웃곤 했습니다. 이윽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발견하고는 자꾸 기어올랐습니다. 아직 제대로 걷지도 못하면서 계단을 기어오르는 방법을 아는 것이 신기합니다. 계단을 내려올 때는 위험하지만 올라가는 것은 옆에서 지켜보기만 하면 위험..

연말 해넘이와 신년 불꽃놀이

연말 해넘이와 신년 불꽃놀이 (2019.12.31.~2020.1.1.) 한해의 마지막 날에 해넘이 구경을 할 수 있는 것은 몇 가지 조건이 들어맞아야 누릴 수 있는 호사 중의 하나이다. 날씨는 인력으로 어쩔 도리가 없으니, 대개 12월 하순이 되면 날짜를 가리지 않고 맑은 날 휴일이면 집을 나서 일몰 구경을 해왔다. 올해 경인지방은 날씨가 계속 흐리다가 연말 하루 반짝 쾌청할 것이라고 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하늘을 올려다보니 과연 구름 한 점 없이 푸르렀다. 초지대교를 건너 강화도 남쪽 부속섬인 동검도로 향했다. 좁은 마을길 막다른 골목 ‘본사랑 미술관’을 찾아들자 예년과 달리 손님이 꽤 많았다. 일몰을 조망하기 좋은 장소야 많겠지만 서울 근교에서 한번 와보면 다시 찾을 만한 곳이다. 정원 앞의 넓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