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동한 꽃의 개화와 꽃씨 심기(2025.3.30.)뒷방에서 월동한 화초들을 바깥으로 옮길 때 꽃망울이 맺힌 ‘긴기아난’ 화분 4개를 복도와 컴퓨터 방에 두고 관리했다. 이삼 일 전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더니 이젠 하얀 꽃이 만발하고 그윽한 향기가 온 집안에 가득하다. 아침에 세수를 하고 나오거나 퇴근 후 현관을 들어서면 그윽한 향기가 나를 반긴다. 돌단풍도 두 곳에서 예쁜 꽃을 피웠다. 하나는 뒷방에서 겨울을 나고 장독 위에 올려놓은 풍란 분재 화분 속의 돌단풍이고, 다른 하나는 화단 담장에 있는 돌단풍 분재이다. 명자나무도 새봄에 해맑은 주황색 꽃을 피웠다. 긴기아난과 돌단풍, 명자나무는 우리집에서 이른 봄에 꽃을 피운 삼총사인 셈이다. 꽃샘추위 때문에 망설이던 다알리아 구근과 꽃씨를 3월 마지막 주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