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봄에는 꽃을 심을래요 (2013.11.23) 모처럼 가족이 점심 때 외식을 하기 위하여 만났는데 준모는 음식보다 식당 밖에서 할애비 손을 잡고 이곳저곳을 다니며 구경하는데 더 관심이 많았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자 아범이 밖으로 나와 점심식사를 하자며 준모를 안으니 처음에는 싫다고 뻗대었는데 식당에 들어와 전복 돌솥밥의 전복을 잘게 썰어주었더니 의자에 선 자세로 숟가락과 손가락을 번갈아 사용하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자볶음에 밥을 비벼 준 것도 잘 먹었습니다. 준모가 이유식을 먹을 때 새아기가 정성을 드려 육류와 생선 그리고 각종 야채를 넣은 종류별 이유식을 만들어 먹인 덕분인지 음식을 가리지 않고 잘 먹는답니다. 식사를 마치고는 조부모 집으로 와 과일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눈 후에 아범, 어멈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