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기(꽃을 가꾸는 정성) 어느 시인은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라고 읊었지요. 꽃은 잠시 피었다 시들어 버리지만 한 송이의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정성을 들여야 한답니다. 봄에 피는 꽃은 대개 가을에 꽃눈이 맺히기 때문에 동해를 입지 않고 겨울을 잘 넘겨야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답니다. 전문적으로 꽃을 재배하는 사람들은 사전에 충분한 지식을 갖추고 시작을 하겠지만 취미로 꽃을 가꾸는 사람들은 각종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하나하나 배우게 된답니다. 꽃이나 나무 중에는 원산지에 따라 동해를 입지 않고 나지에서 스스로 겨울을 잘 넘길 수 있는 종류가 있는가 하면 별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