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민이의 외가 방문과 탄생 열한 번째 주 (2019.4.29.) 4월 27일 토요일, 소민이가 탄생한지 75일째 되는 날 처음으로 외갓집 나들이를 했습니다. 외갓집에서 아빠, 엄마가 외출할 때는 알기라도 하는 양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그러나 우유를 먹고 배가 부르면 잘 놀고, 칭얼댈 때는 안아주면 잘 그쳤습니다. 내 얼굴이 낯선 듯 한동안 뚫어지게 쳐다보기도 했습니다. 저녁에 집에 갔다가 다음 날 다시 와서 아빠가 출장 간 2박 3일 동안 함께 지냈답니다. 소민이가 주변 환경의 변화를 느끼는지 천정을 유심히 쳐다보기도 했습니다. 둘째 날부터는 낯선 얼굴과 환경에 적응한 듯 울음소리가 많이 줄었습니다. 낮에는 누워서 혼자 놀기도 하지만 안기는 것을 더 좋아하는데, 밤이 되면 눕혀놓아도 칭얼대지 않는 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