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날(프라하성, 시내 야경) (2018.10.7) 아침엔 기온이 조금 쌀쌀했지만 구경하기에는 정말 좋은 날씨였다. 어제는 구시가지 시내를 구경했으니 오늘은 프라하성과 전망대를 구경할 계획을 세웠다. 민박집 주인의 조언대로 숙소를 나와 15번 트램을 타고 상쾌한 기분으로 전망대로 향했다. 트램은 블타바 강을 건너서 강변을 따라 내려가니 4번 째 정류장에서 내리면 전망대로 오르는 산악전차를 갈아탈 수 있다고 했다. 블타바 강을 건넌 트램은 강변을 따라가다가 프라하 성에 이르기 전에 오른쪽 언덕을 넘어 엉뚱한 방향으로 향했다. 진행방향이 유턴되기를 기대했지만 프라하성에서 점점 멀어졌다. 허둥지둥 트램을 내렸지만 교통이 한산한 외곽지역이고 택시도 잘 보이지 않았다. 출발지역으로 되돌아가면 프라하 성을 찾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