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통일전망대와 능파대, 속초 청초호(2024.9.20.)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가을비는 그칠 줄 몰랐다.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에 도착했을 때 잠시 뜸했던 빗줄기는 다시 굵어지고 안개마저 끼었다. 방문객은 모두 마찬가지겠지만 비는 둘째 두고 안개라도 걷혔으면 하면 심정으로 안보교육을 받고 통일전망대로 향했다. 전망대에 도착하자 장대비가 내리고 안개가 자욱했다. 전망타워의 2층 전망교육실과 4층 실내전망대에 들렀지만 보이는 것은 창문에 비치는 희미한 그림자뿐이었다. 금강산과 해금강을 바라보려고 통일전망대를 찾았지만 짙은 안개로 전망대만 구경하고 돌아왔다.고성 능파대에 도착했을 땐 비가 잠시 주춤한 상태였다. 바위의 이곳저곳을 오르내리며 곰보바위(타포니)의 독특한 형상을 구경했다. 파도가 바위에 부딪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