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녀 264

소민이의 파주 팜랜드 방문

소민이의 파주 ‘팜랜드’ 방문 (2021.9.4.) 소민이는 토요일 파주에 있은 ‘팜랜드’를 찾아 동물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며 놀다가 왔답니다. 사납지 않은 초식동물들과 어울려 먹이를 주며 만지고 노는 것이 재미있나 봅니다. 팜랜드는 지난번에도 다녀온 것 같아 블로그를 찾아봤더니, 올봄에 안성 팜랜드를 다녀온 내용이 실려 있었습니다. 팜랜드가 여러 지역에 있는 걸 보면, 어린이들 인기가 좋은 모양입니다. 어멈이 보내준 글과 사진을 블로그에 올려놓습니다.

소민이의 8월 어린이집 생활

소민이의 8월 어린이집 생활 (2021.8.31.) 8월의 마지막 날 저녁에 소민이의 이번 달 어린이집 생활 사진이 전송되어 왔습니다. 올 봄 어린이집에 처음 다니기 시작했을 때는 매주 사진을 받았는데 이번엔 1개월분을 한꺼번에 보내줬습니다. 성장을 지켜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자연히 가시적인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기 마련인가 봅니다. 소민이가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더운 여름을 어떤 모습으로 보냈는지 엄마 글과 사진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소민이가 엄마보다 매미 허물을 잘 만지는 것은 이해가 갑니다. 무서운 것과 징그러운 것은 큰 차이가 있겠지요... 어멈이 보내준 글과 사진을 블로그에 올려놓습니다.

소민이의 놀이터(?) 연세대학교

소민이의 놀이터(?) 연세대학교 (2021.8.29.) 소민이가 주말을 맞아 아빠, 엄마의 모교인 연세대 캠퍼스에 놀러갔다고 합니다. 주말이라 방문객이 많지 않고, 근처 지나가는 사람이 없을 때는 마스크를 벗고 놀 수 있어 좋았나 봅니다. 소민이가 기본 자질을 잘 갖추고 있으니 노력만 하면 놀이터에 놀러가듯 연세대에 입학할 수 있겠지요? 어멈이 보내준 글과 사진을 정리해 블로그에 올립니다.

소민이의 할머니 생신 축하

소민이의 할머니 생신 축하 (2021.8.28.) 소민이가 할머니께 인사하고 케이크를 전해드렸습니다. 무엇인가 했더니, 일정상 다음 주엔 만나지 못하니 생일케이크를 사온 모양입니다. 조부모는 소민이에게 ‘실바니언 패밀리’라는 토끼 인형 이층집을 선물했습니다. 이전부터 토끼 인형을 가지고 싶어 한다더니, 선물을 받아 들고는 좋아서 입이 쩍~ 벌어졌답니다. 소민인 아빠, 엄마가 장난감을 조립하는 동안 곁에 앉아 이것저것 만지고 웃으며 계속 재잘거렸습니다. 장난감 내용물 중에는 각종 생활용품들을 앙증맞게 축소해 만들어 놓은 소품들이 많아 조립에 많은 시간이 걸렸답니다. 생일케이크에 촛불을 붙이고, 소민인 할머니 무릎에 앉았습니다. 생일축하 노래를 부를 때 모두들 사진과 동영상 찍느라 그런지, 소민이 목소리만 ..

할머니~ 감사합니다~

“할머니~ 감사합니다~” (2021.8.22.)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고 쉬는데, 소민어멈이 이상 여부를 묻고는 방문하겠다고 알려왔습니다. 접종 후 힘든 일은 하지 말라고 했지만, 손주가 재롱부리는 걸 보는 거야 문제될 게 없겠지요. 소민이가 반갑게 인사를 하기에 준비해 두었던 ‘뽀로로 만능로봇’을 전했습니다. 선물을 받아들고는 만면에 웃음을 띠며 좋아했습니다. 포장을 풀어보니 장난감 나사와 드라이브 그리고 전동공구가 나왔습니다. 소민이가 작동을 몇 번 해보더니, 나사 홈에 드라이브를 끼우고 회전하여 조이고 푸는 요령을 금방 익혔습니다. 할머니가 식사준비가 끝났다고 알려왔지만, 소민인 공구놀이를 더 하겠다고 했습니다. 지난번에도 그랬지만 새로운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이 밥 먹는 것보다 더 좋은가 봅니다...

소민이의 노래와 율동

소민이의 노래와 율동(뿡뿡이) (2021.8.14.) 아침에 소민어멈이 동영상 한 편을 보내왔습니다. 영상을 열어보니 소민이가 노래를 부르며 율동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소민이가 ‘방귀대장 뿡뿡이’라는 프로를 좋아하는데, 보면서 따라하는 행동이라고 합니다. 노래를 부르며 팔짝 뛰어오르기도 하고 ‘짜잔~ 얏!’하며 진행하는 말투가 귀엽습니다. 좌우로 한 바퀴씩 휙~ 도는 동작이 제법 익숙해 보입니다. 재롱부리는 모습을 오랫동안 곁에 두고 볼 수 있도록 블로그에 올려놓습니다.

소민이의 수안보 온천과 목장 여행

소민이의 수안보 온천과 목장 여행 (2021.8.10.~8.11) 소민이네는 수안보 온천을 여행하면서 가는 날엔 ‘여주 은아목장’, 돌아오는 날엔 ‘이천 스카이밀크팜’에 들렀다고 합니다. 수안보 온천에서는 객실 안에 유아용 놀이터가 있고 물놀이도 할 수 있는 숙소를 정했답니다. 가족만 있으니 마스크를 벗고 물놀이를 할 수 있어 좋았다고 합니다. 소민이는 오가며 들린 목장에서 동물들 먹이도 주고, 당나귀를 끌고 다니면서 즐겁게 놀았다고 합니다. 좋은 여행은 목적지에 도착한 후의 일정보다 가고 오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소민이의 이번 여행도 여주와 이천 목장에서 더욱 재미있었나 봅니다. (여주 은아목장) 8월 10일 수안보로 가던 날 여주 은아목장에 들렀답니다. 어멈이 보낸 글과 사진을 정리해 놓았습니..

할머니가 꼬꼬닭 주실 거야

할머니가 꼬꼬닭 주실 거야 (2021.8.7.) 소민이가 다음에 오면 ‘꼬꼬닭’을 해주겠다고 할머니가 약속을 했나 봅니다. 올 때 차안에서 어멈이 배고프다고 하니. 소민이가 듣고 할머니가 꼬꼬닭 주실 거라고 얘기했답니다. 소민이가 도착해 공놀이를 하고 있을 때 닭백숙 준비가 끝났습니다. 소민이가 좋아할 것으로 생각하여, 놀이는 나중에 하고 꼬꼬닭을 먹자고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먹는 일에 별 관심이 없는 듯 계속 놀겠다고 했습니다. 소민이는 음식을 잘 먹는 편인데 무더위에 식욕이 떨어진 모양입니다. 겨우 달래어 식탁에 앉히자 소민이가 마지못해 닭고기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먹어보니 맛이 괜찮은 듯 태도를 바꿨습니다. 한입 가득 넣어 먹으면서 고기를 더 달라고 했습니다. 할머니가 해주신 꼬꼬닭이 입맛을 돌아오..

소민이의 장난감 낚시와 물놀이

소민이의 장난감 낚시와 물놀이 (2021.8.1.)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소민이가 활짝 웃으며 뛰어나와 “할아버지~”하며 와락 안겼습니다. 할머니가 현관에서 기다리다 소민이의 신발을 벗겨주고 손을 내밀었지만, 고개를 옆으로 획 돌리며 내 목을 힘껏 껴안았습니다. 요즘 들어 소민이가 할애비를 잘 따른다는 말이 행동으로 잘 나타났습니다. 준비해 두었던 ‘낚시 장난감’을 전하자, 두 손으로 받아들고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당장 포장을 풀고 장난감 이모저모를 살폈습니다. 낚시 바늘과 해산물 모형에 자석이 부착돼, 자석끼리 붙게 하면 들어 올릴 수 있었습니다. 소민이는 낚시를 해보고 장난감에 첨부된 ‘뽀로로’ 그림책을 들춰 보며 많은 관심을 보였답니다. 소민이가 물놀이를 하겠다며 하늘정원으로 나갔습니다. 할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