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녀 264

소민이의 강릉, 평창 여행

소민이의 강릉, 평창 여행 (2021.5.15.~5.17) 소민이네가 아침에 휴가 첫 여행지인 동해안 강릉으로 출발했다고 들었습니다. 시샘이라도 하듯 주말은 물론이고 월요일까지 연 3일간 비가 내렸습니다. 날씨가 궂어 모처럼 떠난 가족여행을 잡쳤겠다고 생각했는데, 소민이가 수영을 좋아하다보니 물놀이를 하며 의외로 재미난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평창에서도 워터파크를 즐겼다고 하니 2박 3일간 원 없이 물놀이여행을 한 셈입니다. 소민어멈이 보내준 글과 사진을 블로그에 올립니다. (경포 아쿠아리움) (씨마크호텔 수영장) (평창 블루캐니언)

소민이의 어린이집 열한 주째 생활

소민이의 어린이집 열한 주째 생활 (2021.5.10.~5.14) 이번 주는 소민이가 어린이집 생활을 시작한지 11주차가 됩니다. 소민이네가 지난주 가족여행을 떠나는 바람에 사진과 글 전달이 늦었습니다. 요즘은 소민이가 하는 말이나 행동 발달이 하도 빨라, 일주일 전의 내용이 오래 전의 상황처럼 느껴진답니다. 어린이집 친구들과 일주일간 만남의 공백이 있었지만, 잘 극복해 내겠지요. 소민어멈이 보내준 글과 사진을 블로그에 올립니다. 맨 뒤에 첨부한 동영상은 소민이가 5월 21일 저녁, 집에서 춤추는 모습이라며 보내왔습니다. 기분이 상당히 좋아 보입니다.

나도 싫어요!

“나도 싫어요!” (2021.5.8.) 소민이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릴 때 가슴에 긴 리본을 늘어뜨리고 걸어 나왔습니다. 뭔가 하고 봤더니, ‘할아버지 할머니 사랑해요 건강하세요.’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어버이날을 맞아 소민이가 아빠, 엄마의 뜻과 함께 전하는 내용인 모양입니다. 손녀가 온몸으로 마음을 전하니 카네이션 꽃보다 좋기는 한데, 자라면 곧 부끄러워하겠지요. 할머니가 “소민아 여기가 어디야?”하고 물으니 아무 말이 없더니, 다시 묻자 큰소리로 “몰라요!”하고 말했습니다. 모르는 게 아니라, 잘 알고 있는 것을 왜 자꾸 묻느냐는 투였습니다. 탁자 아래에 넣어둔 작은 공을 발견하고는 “공!”하며 손가락으로 가리킨 후, 자기는 계단 쪽으로 걸어갔습니다. 계단에 공 던지기 놀이를 할 테니, 할애비가 공을 ..

소민이의 어린이집 열째 주 생활

소민이의 어린이집 열째 주 생활 (2021.5.3.~5.7) 이번 주는 소민이가 어린이집에서 생활하기 시작한지 10주차가 됩니다. 주중엔 어린이날이 있고, 주말엔 어버이날이 있었습니다. 어린이집에서 5월 4일엔 어린이날 파티를 하고, 5월 7일엔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했다고 합니다. 5월 달에는 그 외에도 ‘가정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등 가정과 관련된 날들이 많답니다.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가정의 소중함을 깨닫는 달이 되어야겠습니다. 소민어멈이 보내준 사진과 글을 블로그에 올려놓습니다. (어린이날 파티) (어버이날 기념행사)

소민이의 안성 팜랜드 방문

소민이의 안성 팜랜드 방문 (2021.5.2.) 소민이는 일요일, 안성에 있는 ‘팜랜드’를 찾았다고 합니다. 소민이가 ‘미니 말’에게 당근꼬지를 먹이는 사진과 동영상이 있는데, 한쪽 손은 아빠 손을 꼭 잡고 있습니다. 재미있지만 조금 겁이 나나 봅니다. 소민이가 찍은 사진 배경에 푸르고 넓은 밭이 보여 ‘청보리밭’인가 생각했는데, ‘호밀밭’이라 하네요. 할애비는 어릴 적에 들녘에서 밀밭을 본 적은 있지만, 호밀밭은 보지 못했답니다. 소민어멈이 보내준 사진과 글을 블로그에 올려놓습니다. 사진이 너무 많아 유사한 사진은 선별했습니다.

소민이의 어린이집 아홉째 주 생활

소민이의 어린이집 아홉째 주 생활 (2021.4.26.~4.30) 소민어멈이 소민이의 어린이집 9주차 생활모습이 담긴 사진과 글을 보내줬습니다.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한지 2개월이 되는데, 그 동안 정말 많은 변화를 가져 왔습니다. 사진을 받고는 소민이가 잘 놀고 있는지 물었더니, 아빠랑 놀이터에서 세발자전거를 타는 중이라고 했습니다. 시간을 보니 오후 8시 20분이었습니다. 소민이는 요즘 세발자전거를 타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 모르나 봅니다. 어멈이 보내준 사진과 글을 블로그에 올려놓습니다.

소민이의 어린이집 여덟째 주와 일상생활

소민이의 어린이집 여덟째 주와 일상생활 (2021.4.19.~4.23) 금요일 퇴근하여 식사를 하려는데, 좀 전에 찍었다는 소민이의 동영상이 전송되어 왔습니다. 과자 통이 사라졌다가 나타나는 마법이라며 춤을 춰야 된다고 하니, 소민이가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소민이가 감은 눈으로 슬쩍 보고도 천연덕스럽게 따르는 말과 행동이 귀엽습니다. 소민이가 벌써 아빠 엄마의 머리 꼭대기에 앉아 있는 느낌입니다. 연이어, 소민이의 어린이집 8주차 생활 모습이 담긴 사진과 글이 왔습니다. 그리고 소민이가 놀이터에서 시소를 타며 좋아하는 사진과 동영상, 꽃을 정성껏 가꾸는 모습도 보내주었습니다. 소민어멈이 보내준 글과 사진, 동영상을 블로그에 올려놓습니다. (어린이집) (마술 동영상) (놀이터) (꽃 가꾸기)

소민이의 빵 사러 가기

소민이의 빵 사러 가기 (2021.4.21.) 소민이는 도착하자마자 할머니가 주신 바나나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컴퓨터 체크를 부탁하느라 2층에 올라갔더니, 소민이가 “하찌~” 부르며 찾았습니다. 2층 복도에서 “소민아~”하고 불렀습니다. 목소리가 들려온 곳을 찾아 이리저리 고개를 돌리다 나를 발견하고는 반갑게 웃었습니다. 소민이가 내 손을 잡고 계단을 올랐습니다. 컴퓨터 방에서 아빠를 발견하고는 좋아하며 자동차에 올라탔습니다. 자동차에 앉아 핸들을 이리저리 부지런히 돌리면서 방안을 오갔습니다. 소민이가 거실에서 종이에 여러 가지 색상의 물감을 칠하며 놀 때였습니다. 할머니가 “소민아~ 빵 사러 갈래?”하고 물으니, “빵! 빵~”을 반복하며 가겠다고 나섰습니다. 할머니가 제과점 상품권을 이용해 빵도 사고,..

소민이의 어린이집 일곱째 주 생활

소민이의 어린이집 일곱째 주 생활 (2021.4.12.~4.16) 월요일 아침 출근 준비를 하는데 카톡 신호음이 울렸습니다. 집사람이 옆에서 듣고는 “무슨 카톡일까?”궁금해 하였습니다. 소민이의 어린이집 7주차 생활 소식이 담긴 사진과 글이 전송되어 왔습니다. 소민이의 어린이집 소식을 몇 주째 접하다보니, 이제는 염려보다 어떤 발전이 있는지 궁금하게 되었습니다. 첫 몇 주간은 “어린이집에는 잘 갔는지? 많이 울지는 않았는지? 선생님 말씀을 알아듣고 잘 따르는지? 친구들과 다투지는 않았는지?” 걱정만 떠올랐답니다. 소민이가 집에서는 본인의 의사를 잘 표현하는데, 선생님 앞에서는 다소 서툴 수도 있겠지요. 또한 본인의 뜻대로 할 수 없는 일도 생길 겁니다. 매사를 자기 뜻대로만 할 수 없다는 것도 좋은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