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발왕산 케이블카 (2023.5.1.) 여행 셋째 날 어제 강원도 지역 돌풍으로 발왕산 케이블카 운행이 중단되었다고 해, 숙소를 출발하기 전에 케이블카 운행여부부터 확인했다. 옛 영동고속도로를 따라 대관령을 오르는 도중 반정(半程)이라는 대관령 옛길에 차를 세우고 강릉 쪽 바다를 내려다보았다. 아득히 먼 곳에 경포호의 수면과 주변 건물들이 아스라이 시야에 들어왔다. 대관령 휴게소에는 양떼목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보여 옛날 딸과 함께 구경 왔던 일이 생각났다. 횡계 마을을 지나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향했다. 동계올림픽을 거치면서 주변이 많이 변해 있었다. 탑승 대기자들이 제법 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정원이 8명이지만 두세 명이라도 일행끼리 태워주는 직원들의 배려가 돋보였다. 케이블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