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조할아버지 제사에 참석했어요 (2014.5.24) 오늘은 준모가 무척이나 바쁜 날입니다. 아침에는 서울에서 김해로 내려가 종이모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마산으로 건너와서 증조할아버지의 제사에 참석하며 밤에는 서울로 되돌아갈 예정이기 때문이지요. 오후 5시가 조금 넘자 준모네 가족이 도착할 시간이 된 것 같아 혼자 슬그머니 아파트 아래에 내려가 서성이었더니 얼마 안 있어 도착하였습니다. 새아기가 안고 있던 잠든 준모를 할애비가 안으니 잠결에 눈을 살포시 뜨고는 얼굴을 유심히 쳐다보았습니다. 예상치 않은 곳에서 할애비를 만났으니 누군가 싶었던 모양입니다. 아범내외가 할머니께 문안인사를 올리니 준모도 아범 옆에서 증조할머니께 절을 하였는데 배를 바닥에 대고 엎드려서 절하는 흉내만 낼뿐 바른 자세를 취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