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리 연꽃 구경 (2020.7.12.) 꽃구경 종류를 헤아려보니 내가 알고 있는 것만 해도 상당하다. 벚꽃을 비롯해 매화, 개나리, 산수유, 철쭉, 국화 그리고 장미, 메밀꽃, 꽃무릇, 구절초 등등... 계절마다 지방에 따라 다양한 꽃구경 행사가 열린다고 한다. 근래 연꽃에 대한 나의 관심이 높아졌다. 연꽃은 불교적인 의미가 많다고 한다. 그러나 나의 관심은 매우 단순하다. 주말에 때때로 나들이를 하는 양수리 일대에 연 밭이 많기 때문이다. 이왕 한강변을 찾았을 때 활짝 핀 연꽃을 볼 수 있으면 더욱 좋으리라... 작년엔 북한강 ‘물의 정원’에 연꽃구경을 나갔지만 꽃이 피지 않아 헛걸음을 했다. 돌아오는 길에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 연꽃이 활짝 핀 광경을 발견하고 기뻐했던 기억이 새롭다. 올해 경인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