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탐방 (2022.4.30.) 오늘은 4월의 마지막 날, 내일이면 계절의 여왕인 오월에 접어든다. 산과 들은 온통 신록과 꽃향기로 가득하다. 오전에는 하늘정원에 나가 새로 핀 꽃들을 살피고 보기 좋게 위치를 이동시켰다. 오후엔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교외로 나갈까 하다가 창경궁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고궁도 고궁이려니와 밤 벚꽃놀이와 보트를 타던 ‘창경원’의 옛 추억이 아련히 떠올랐기 때문이다. ‘홍화문(弘化門:보물)’으로 들어가 돌다리인 ‘옥천교(보물)’를 건넜다. ‘명전문(보물)’을 들어서자 창경궁의 중심 전각인 ‘명정전(明政殿:국보)’이 높은 월대 위에 자리했다. 규모는 작았지만 각 궁궐에 남아있는 정전 가운데 가장 오래된 건물이라고 한다. ‘문정전’, ‘숭문당’과 ‘함인정’, ‘경춘전’과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