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571

발틱 3국 여행4(라트비아 리가, 리투아니아 십자가 언덕, 카우나스 )

발틱 3국 넷째 날(2013.7.20~7.28)식사를 마친 후에 리가의 구시가지에 대한 관광에 나섰다. 검은머리전당, 피터 대성당, 삼형제 석조건물, 자유의 여신상, 스웨덴의 문, 화약탑, 돔성당, 시청사 등을 구경하고 나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구시가지 넓은 길 한쪽에는 노상카페가 펼쳐져있었으나 비가 내리는 을씨년스런 풍경이었다. 중세시대 건물들이 탈린에 비하여 조금 큰 느낌이 들었으나 구시가지의 아기자기한 멋은 덜한 것 같았다. 자유시간에 골목 여기저기를 다니며 구경도 하고 사진도 열심히 찍었다.다시 버스를 타고 국경을 넘어 리투아니아에 입국하였는데 특별한 통관절차는 없었다. 수 만개의 십자가로 뒤덮힌 십자가 언덕을 구경한 후에 샤울레이에서 점식식사를 하고 제2의 도시 카우나스로 향했다. 고딕양식의..

발틱 3국 여행3(에스토니아 탈린, 타르투)

발틱 3국 여행 셋째 날(2013.7.20~7.28)털보 현지 가이드가 나와 안내를 하였다. 나중에 본인에게 직접들은 이야기지만 가이드를 하면서 알게된현지인 아가씨와 마음이 맞아 결혼도 하고 현재는 아들도 낳아 잘 사는 모양이다. 탈린에서의 관광은 알렉산드로 넵스키 사원을 시작으로 하여 툼페아 언덕에서 구시가지와 항구 등 전망 감상을 하고 중세 시가지로 내려오면서 여러 가지 명소에 관한 설명을 해주었고 시청광장에서는 자유시간을 주어 뒷골목의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는데 유명한 유적지나 감탄을 자아낼만한 명소는 없었지만 아기자기한 중세도시의 형태가 잘 보존되어 있었고 시청광장 주변과 골목 여기저기에 있는 노상카페가 인상적이었다. 구시가지내에 있는 중국식당에서 중식을 들고 대학도시 타르투로 향했다. 아담하고 조용..

발틱 3국 여행1,2(상트 페테르부르크 피의 성당, 카잔 성당, 성이삭 성당, 어부등대, 에르미타주 박물관)

발틱 3국 여행(러시아 경유)(2013.7.20~7.28)당초에는 영국과 아일랜드를 일주하는 9박 10일 여행을 하고자 하였으나 새아기 덕분에 이용할 수 있는 대한항공 무료 탑승권을 활용하려다 보니 성수기에 해당하는 관계로 다음으로 미루어야 했고 대신 8박 9일의 발틱 연안 3개국을 여행하기로 하였다. 출발하는 항공권은 비교적 여유가 있는 상태에서 발권하여 받았지만 귀국하는 항공권은 만석이라 새아기가 신경을 많이 쓰고 노력한 결과 간신히 예정일에 귀국할 수 있었다. 새아기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한편 여행내용을 날짜별 사진 위주로 정리하여 블로그에 올려놓아 후일에도 쉽게 추억을 더듬어 볼 수 있게 하였다. * 첫째 날과 둘째 날(7.20~21)우리부부를 포함한 여행객은 모두 17명이였고 가이드 한명이 ..

하늘정원 물놀이

하늘정원 물놀이 (2013.8.3) 오늘은 토요일. 새아기는 출근을 해야 하고 아범은 집에서 회사업무를 할 것이 있어 준모를 조부모가 돌봐주기로 하였습니다. 준모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집안 대청소를 하고 샤워를 한 후에 하늘정원에는 큰 대야 2개, 손대야, 물뿌리개, 앉은뱅이 의자, 수도꼭지에 연결한 물분사기를 깨끗이 씻어 두었습니다. 이윽고 벨이 울려 아파트 출입문을 열어주고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준모는 잠이 들어 아범에게 안긴 채 내렸습니다. 거실에 보료를 깔고 준모를 눕혀도 깨지 않는 것을 보니 깊은 잠이 들었나 봅니다. 점심을 챙겨먹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자고 있는 준모를 내려다보고 있으니 준모가 어느 순간 눈을 번쩍 뜨면서 눈앞에 있는 조부모 얼굴을 보고는 싱긋이 웃으며 일어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