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민이가 맞이한 첫가을
(2019.10.1.)
소민이가 침대 난간을 잡고 일어선 모습이 사진에 담겨있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잡고 일어섰다는데 벌써 여유가 생긴 표정입니다. 앉아서 자동차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자세도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소민이가 이상하게 생긴 모자를 쓰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알고 보니 머리감길 때 씌우는 ‘샴푸캡’이라고 합니다. 캡을 쓰면 머리를 감기고 헹굴 때 물을 부어도 얼굴로 비눗물이 흘러내리지 않아서 편리하다고 합니다. 애기 머리를 감길 때 불편한 점을 잘 아는 사람이 고안한 실용적인 용품인 것 같습니다.
(2019.10.3.)
소민이가 기어 다니기 시작하면서 행동반경이 넓어져, 매트를 넓게 깔고 울타리를 쳐주었다고 합니다. 이제 소파를 잡고 일어서기도 하고 장난감 문 사이를 기어 다닌다고 합니다. 동영상에는 장난감 문 주위를 기어 다니며 노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이제 눈 깜짝할 사이에 이리저리 옮겨 다니게 되었으니 돌보다가 한눈팔 겨를도 없게 되었습니다.
(2019.10.5.)
저녁에 여의도에서는 세계불꽃축제가 열렸습니다. 소민이네 가족은 하늘에 쏘아올린 불꽃이 잘 보이는 샛강역 부근 공원에서 구경을 했다고 합니다. 소민이도 다양한 모양과 색깔로 수놓는 화려한 불꽃이 신기한 듯 하늘을 계속 쳐다보았다고 합니다.
(2019.10.8.)
소민이가 변비로 고생하다가 병원에 가서 약처방을 받고는 금방 해결되었다고 합니다. 아프면 제때에 병원 가는 것이 고생을 덜하는 지름길인 모양입니다. 소민이가 입고 있는 가운은 이유식을 먹을 때 옷에 음식을 묻히게 되어, 방지용으로 입힌 유아용 미술가운이라고 합니다. 엄마가 생각해 낸 생활의 지혜(?)인 모양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소민이가 고모로부터 선물 받은 옷을 입고 찍은 사진이라는데, 마음에 드는 듯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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