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의 할머니 집 방문기
지우의 할머니 집 방문기 (2016.8.8.~13) 준모가 접촉성 피부염으로 외할머니 댁에 피병하여 엄마의 간호를 받게 되었으니, 지우는 우리 집에서 며칠간 지내게 되었습니다. 지우가 할머니 집에 종종 놀러 왔지만 자고 간지는 무척 오래되었나 봅니다. 엄마가 월요일 오전에 할머니 집에 데려다주자 잘 놀고 목욕탕에서 즐겁게 물장난도 하였다며 할머니가 사진을 전송해주었습니다. 지우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한 마음으로 퇴근하여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자 지우가 다가와 내 얼굴을 자세히 쳐다보더니 안기려고 하였습니다. ‘지우야! 잘 놀았니? 할아버지가 손 씻고 안아줄게’ 하였더니 손 씻는 동안 문 앞에 가만히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화장실에서 나오자 두 팔을 앞으로 내밀며 안겨왔습니다. 자주 보지 못하는 할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