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준모) 이야기/탄생 50~100일 2

탄생 100일 기념사진 및 뒤집기 동영상

탄생 100일 기념사진 및 뒤집기 동영상 '스튜디오'에서 찍은 준모 탄생 100일 기념사진이 나와 올려 놓습니다. 포즈를 취하고 찍는 스튜디오 사진과 순간을 포착한 스냅 사진은 상호 장단점이 있으므로 두가지 사진을 찍어 보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뒤에 첨부한 동영상은 준모가 탄생 86일째 되는 날인 2012.5.20일 조부모와 고모 앞에서 여러번의 시도 끝에 뒤집기에 성공하여 칭찬을 받는 내용입니다. (준모 뒤집기 성공 동영상)

탄생 50~100일 스토리

손자 탄생 100일 준모(俊模)가 할애비에게 평생 가장 큰 기쁨을 안겨주면서 탄생한지 100일이 되었습니다. 매일 보지는 못했지만 평균 1주일 정도가 지나면 얼굴과 체격, 행동양상, 주변 환경변화와 신체접촉에 대한 반응이 확연히 달라지는 빠른 변화를 느낄 수가 있었답니다. 울 때 안아주는 방법도, 칭얼거릴 때 달래주는 방법도 준모가 원하는 바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는데 의사소통이 직접 이루어지지 않다가 보니 항상 한 단계 늦게 뒤따라가는 느낌이랍니다. 준모 입장에서는 답답한 노릇이겠지요. 본인은 몸짓이나 소리로 의사표현을 했을 텐데 돌봐주는 어른이 알아채지 못하고 엉뚱하게 해줄 때도 있을 테니까 말입니다. 탄생 50일 전후부터는 안고 산책하는 것을 좋아하고 밖에서 새로 보는 사물에 대해서는 호기심 어린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