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녀(소민) 이야기/4~5세 성장기록 25

소민이의 안양천 썰매 타기

소민이의 안양천 썰매 타기 (2024.1.6.) 동절기를 맞아 안양천 스케이트장이 개장되었다고 합니다. 스케이트장 옆에는 어린이들이 노는 썰매장도 있었나 봅니다. 소민이는 아빠가 끌어주는 얼음 썰매를 타다가, 나중엔 끌어 주며 놀았다고 합니다. 소민이가 직접 운전하며 ‘범퍼 카’를 타는 장면도 보입니다. 눈썰매는 긴 비탈면에서 신나게 달리는 재미가 있다면, 얼음 썰매는 평지에서 끌어 주며 함께하는 즐거움이 있답니다. 어멈이 보내준 글과 사진, 동영상을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24.1.6 안양천 얼음 썰매)

소민이의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 관람

소민이의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 관람 (2024.1.5.) 소민이가 새해를 맞아 첫 주에 뮤지컬을 관람하며 문화생활(?)을 즐겼다고 하네요. 뮤지컬 제목이 ‘장수탕 선녀님’인데, 제목만으론 무슨 내용인지 얼른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동영상 화면을 살펴보니, 신나는 분위기 속에서 춤과 노래로 재미있는 무대가 펼쳐집니다. 어멈이 보내준 사진과 동영상 그리고 글을 정리해 블로그에 올려놓습니다. (’24.1.5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

소민이네 집에 찾아온 산타할아버지

소민이네 집에 찾아온 산타할아버지 (2023.12.22.) 금요일 저녁 무렵 소민이네 집에 산타할아버지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어멈이 사진과 동영상 그리고 일어났던 이야기를 보내왔습니다. 산타할아버지가 현관을 들어설 때는 소민이가 빤히 쳐다보며 반신반의하는 듯 보이기도 했지만, 선물을 들고 와 무척 기쁜 모양입니다. 그러나 착한 일로 무엇을 했느냐는 산타의 질문을 받고는 얼른 대답을 하지 못해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소민이의 다양한 표정 변화가 동영상에 잘 담겨 있습니다.

소민이의 약속 지키기

소민이의 약속 지키기 (2023.12.2.) 소민이가 도착했다는 인터폰 소리를 들었지만 컴퓨터 작업 중이라 할머니가 마중을 나갔습니다. 문소리를 듣고 2층에서 현관을 내려다보며 “소민이 왔니?”하고 맞았습니다. 소민이가 위를 쳐다보더니 큰소리로 “할아버지! 안녕하세요~”하고 인사를 했습니다. 평소보다 더 크고 또렷한 목소리였습니다. 하던 일을 일단락 짓고 거실에 내려가려 했는데, 소민이가 먼저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할애비가 작업하는 모습을 보더니 옆에서 자동차를 타며 일 끝내기를 기다렸답니다. 기분이 괜찮은 듯 자발적으로 노래를 부르겠다고 했습니다. 영어노래를 한 곡 부르고 나서, 할애비 요청으로 ‘과수원길’이라는 동요를 불렀습니다. 동요는 부른 지 오래돼 가사가 얼른 생각나지 않는 모양입니다. 조용히..

작은 일에도 기뻐하는 소민이

작은 일에도 기뻐하는 소민이 (2023.10.21.) 소민이가 낮잠을 자고 오느라 평소보다 조금 늦게 도착했습니다. 책 선물을 받을 때까지만 해도 다소 수줍어하는 태도였는데, ‘카봇’을 틀어 주었더니 곁에 앉아 손을 잡는 등 한결 친근해졌습니다. 조금 전 화면에 나왔던 내용에 대해 물어보면 잘 대답하고, 엄마와 영어를 배운다며 영어 몇 마디를 해 보였습니다. 잘 한다고 칭찬을 하자 알고 있는 다른 단어들도 쭉 얘기했습니다. 할머니가 귤 몇 개를 소반에 담아 들고 왔습니다. “소민아~ 할아버지가 껍질 까줄까?”했더니, “나도 할 수 있어요!” 힘주어 말했습니다. 그러고는 벗긴 귤껍질을 들어올리며 “봐요! 내가 할 수 있잖아요.”하고 증명해 보였습니다. 저녁에 자장면을 먹으러 외출한다니까 소민이는 신난다며 ..

소민이 기분 좋은 날

소민이 기분 좋은 날 (2023.10.14.) 소민이는 아빠 회사 ‘파크원 타워’ 행사에 참석했다가 할머니 집으로 왔습니다. 준모 오빠와 지우 언니는 정해진 스케줄이 있어 혼자 왔답니다. 조부모에게 인사를 하고 받은 책 포장 속에는 동물 모형이 들어 있었습니다. 소민이는 동물 모형 이름을 얘기하며 흡족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옛 생각이 나는지 작은 공을 들고 와 계단에 던지는 놀이를 하자고 했습니다. 공놀이를 하다가 놀이터에 가서 놀자고 했더니 좋다고 했습니다. 소민인 기분이 무척 좋은 듯 할애비 손을 잡고 콩닥거리며 걸었답니다. 미끄럼틀 바닥에 남아 있는 빗물을 수건으로 닦고 소민이를 위로 올려 보냈습니다. 소형 미끄럼틀은 한번만 타고 높은 원형 미끄럼틀에서 놀았습니다. 로프를 잡고 미끄럼틀에 올라가 홈..

소민이의 '2023구로G페스티벌' 참석

소민이의 ‘2023구로G페스티벌’ 참석 (2023.10.8.) 구로구청에서 주최하는 ‘2023구로G페스티벌’이 10월 6일(금)부터 10월 8일(일)까지 3일간 안양천(고척교~오금교)에서 열렸나 봅니다. 소민이는 10월 8일 G페스티벌 기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테마파크를 찾아, 여러 가지 놀이기구를 타며 즐겁게 보냈다고 합니다. 어멈이 보내준 사진과 동영상, 재미있었던 일들을 정리해 블로그에 올려놓습니다. (10.8 구로G페스티벌)

소민이의 춘천여행(삼악산호수케이블카, 레고랜드)

소민이의 춘천여행(삼악산호수케이블카, 레고랜드) (2023.9.29.) 소민이는 어제 남이섬 구경을 마친 후 춘천에서 자고, 오전에는 의암호와 붕어섬을 횡단하는 ‘삼악산호수케이블카’를 탔고, 오후에는 부근 하중도에 있는 ‘레고랜드’에 들러 여러 가지 놀이기구를 타며 신나게 놀았다고 합니다. 소민어멈이 보내준 춘천여행 이야기와 사진, 동영상을 정리해 블로그에 올려놓습니다. (소민이의 춘천여행) (삼악산호수케이블카) (레고랜드)

소민이의 남이섬 여행

소민이의 남이섬 여행 (2023.9.28.) 추석 연휴 첫날 소민이는 남이섬 가평선착장에서 조부모를 만나 남이섬 구경에 나섰습니다. 배를 타고 강 건너 남이섬 ‘남이나루’에 내려 중앙잣나무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소민이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 듯 걷지 않고 유모차를 탔습니다. 숲속 의자에 앉아 과일이랑 과자를 먹을 때 나무 밑에 청설모가 나타났어요. 소민이가 가까이 다가서도 청설모는 밤 껍질을 뒤적이며 달아나지 않았답니다. 아빠, 엄마와 함께 타조와 토끼, 공작새가 있는 사육장으로 가서 동물들을 만나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섬 구경을 마치고 배 위에서 해질녘 강변 구경을 하며 선착장으로 돌아오니 어둠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부근 음식점에서 닭갈비로 저녁식사를 하는데 소민이는 식사를 하면서도 졸리는 표..

소민이의 '서리풀 페스티벌' 참가

소민이의 ‘서리풀 페스티벌’ 참가 (2023.9.16.) 소민이가 오랜만에 할머니 댁을 찾았습니다. 마침 아파트 앞 반포대로 일대에 ‘서리풀 페스티벌’ 축제가 열려, 온 가족이 구경을 나갔습니다. 하늘이 잔뜩 찌푸리고 빗방울까지 한두 방울 떨어졌지만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거리 곳곳엔 아이들이 손에 풍선을 들고 사진을 찍거나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워했습니다. 할머니가 소민이에게 줄 풍선을 찾아 나섰지만 마감이 됐다며 놀이시설 탑승 대기표를 받아 왔습니다. 아들, 딸 키울 때 놀이공원에 가면 연이어 탑승할 수 있도록 대신 줄 서던 역할은 할머니가 된 후에도 변함이 없나 봅니다. ‘삐에로’ 복장의 젊은이가 모형풍선 만드는 장면을 발견하고는 얼른 줄을 서 소민이가 풍선을 받도록 했답니다. 소민이는 회전목마를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