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는 오빠 편 (2021.12.25.)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라더니 한낮에도 그 기세가 대단합니다. 준모와 지우는 문안 인사를 마치자 서둘러 할머니께 “콘 있어요?”하고 물었습니다. 날씨가 추워도 아이스크림 먹는 데는 상관이 없는 모양입니다. 손주들이 콘 좋아하는 것을 아는 할머니가 오전에 장보러 가 ‘콘’과 ‘아이스 바’를 사놓았답니다. 모두들 콘 먹느라 조용한 가운데 할애비는 손주들에게 줄 책을 들고 나왔습니다. 선물은 받는 사람은 물론 주는 사람도 마음을 즐겁게 만드나 봅니다. 장난감 선물을 좋아하던 남매가 이제 책을 선물로 받겠다니 많이 자랐습니다. 준모에게는 ‘내일은 발명왕 35’와 ‘수상한 시리즈 세트’, 지우에게는 ‘편의점 비밀 요원’과 ‘좋은 책 어린이 저학년 문고 세트’를 선물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