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생신 축하 모임 (2022.8.27.) 집사람 생일에는 손주들이 야외에서 뛰놀며 식사할 수 있는 음식점을 일찌감치 예약해 두었으나 취소를 해야 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각자 다니는 회사들이 바쁜데다 소민이가 가는 어린이집에 코로나 환자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서운한 마음이 앞섰지만 현실을 감안해 전가족의 만남은 다가오는 추석으로 미루었답니다. 아범이 특근을 마치고 저녁 무렵에 출발한다는 연락을 받았지만 교통정체가 심해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준모와 지우가 환하게 웃으며 나타나 조부모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준모는 현관을 들어서자마자 “할아버지~ 우리 나중에 윷놀이해요!”라며 놀이 예약(?)부터 했습니다. 손주들에게 책 선물을 전하고 저녁을 먹기 위해 둘러앉았습니다. 별미로 사온 족발이 상에 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