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산소 성묘 (2022.5.8.) 오늘은 어버이날이자 부처님 오신 날이다. 아침식사를 마친 후 어머님께 하직인사를 드리고 선영으로 향했다. 거동이 불편해 내려오시지는 못했지만 아파트 창문을 열고 차가 출발할 때까지 계속 손을 흔들며 지켜보셨다. 선영 부근에는 농막집과 비닐하우스가 들어서더니 산소 앞까지 승용차가 진입할 수 있는 길이 닦아져 편리했다. 선영으로 들어서자 봉분 주위에 길게 자란 잡초가 눈에 띄었다. 준비해 온 전지가위로 아버님과 조부모님 산소 봉분 주위의 잡초부터 대강 정리했다. 진드기에 물리면 건강에 위협이 된다고 해 팔 토시를 착용하고 작업을 했다. 벌써 여름이 시작된 듯 더위에 얼굴이 화끈거리고 온몸은 땀으로 젖어들었다. 상석을 깨끗이 닦은 후 과일과 떡을 쟁반에 담아 놓고 잔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