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차에 내가 탈 수 있어?
할머니 차에 내가 탈 수 있어? (2016.2.12.) 점심 무렵에 아범이 준모를 집에 데려다 주었습니다. 준모가 감기 기운이 있다더니 종종 기침을 하였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서 꽃에 물을 주겠다기에 ‘준모야! 기침을 하는데 옥상 밖에 나가면 추워서 안 된다.’라고 했더니 ‘하부! 안에서 주면 돼.’하며 실내화분에 물을 주었습니다. 이제, 준모가 할 수 있는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잘 설명하면 납득하는 수준에 이른 것 같습니다. 점심식사를 하고는 거실에서 때 아닌 개구리 경주가 열렸습니다. 색종이로 접은 개구리 2마리를 바닥에 놓고 꽁무니 부근을 손가락으로 살짝 누르면 팔짝팔짝 뛰는 것처럼 앞으로 전진 하였습니다. 손가락으로 누를 때 안쪽으로 누르면 제대로 움직이지 않고 손을 뒤집어 손톱부위로 눌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