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지우) 이야기/5~6세 성장기록

지우의 점핑볼 놀이

돌샘 2020. 11. 20. 22:17

지우의 점핑볼 놀이

(2020.11.16.)

새아기가 오후에 지우의 지난주 유치원생활 사진을 보내주었습니다. 사진 속에는 지우와 친구가 마주보며 양손을 꼭 잡아 남자어린이 한명을 가둔 장면이 보입니다. 갇힌 어린이는 빠져나오려고 양손 검지를 맞잡은 손 사이에 넣어 풀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입니다. 손주들과 ~ ~ 동대문을 열어라, ~ ~ 남대문을 열어라, 열두시가 되면은 문을 닫는다.”는 노래를 부르며 놀이를 하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어린이들이 그림과 영어를 쓴 종이 앞치마(?)를 입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지우 앞치마에는 Hot day VS Summer time이라 적혀 있고, 수탉이 그려져 있습니다. 비행기 모형을 들고 흡족한 표정을 지으며 날리려는 장면도 보입니다. 체육시간엔 점핑볼을 타면서 여러 가지 놀이를 했나봅니다. 친구들과 다양한 색깔의 점핑볼을 타고 앉아있는 모습, 움직이는 동작 그리고 선생님이 지우를 들어 올릴 때 두발로 큰 점핑볼을 꽉 움킨 자세도 보입니다. 점핑볼은 시대에 따라 명칭은 바뀌어도 아이들의 인기만은 여전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