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지우) 이야기/7~8세 성장기록

지우의 '워너두 칠드런스 뮤지엄' 방문

돌샘 2022. 5. 21. 09:28

지우의 워너두 칠드런스 뮤지엄방문

(2022.5.14.)

새아기가 점심 무렵에 지우가 지난 주말 아빠와 함께 워너두 칠드런스 뮤지엄에 다녀왔다며 사진과 동영상을 보내왔습니다. 장소 이름이 생소하고 사진에 보이는 놀이시설이 낯설어 어떤 곳인지 궁금했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시흥에 있는 어린이 놀이 및 체험 시설이었습니다. 손주들을 두었기에 좋은 놀이 시설이 있는지 관심이 갔답니다.

 

보내준 사진에는 지우가 대형 공룡 뼈가 전시된 곳에서 자랑스럽게 포즈를 취한 모습, 그리고 엎드린 자세로 신나게 미끄럼을 타는 장면이 나옵니다. 배 위에서 낚싯대를 드리워 자석을 이용한 낚시 체험을 하고, 반짝이는 불빛 속에서 범퍼카를 타는 모습이 보입니다. 만들기 체험과 대형화면을 향해 총을 쏘는 장면도 등장합니다. 호랑이가 그려진 컨테이너 박스의 자물쇠를 잡고 있는 장면이 나오는데, 안에 갇힌 동물을 구하는 모습인가 봅니다.

동영상에는 레이저 빔을 피해서 침투하는 장면과 정글짐 공중 그물망에 서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어린이 농구코트에서 공을 던져 링에 넣는 영상 중에는 골인! 성공하는 멋진 장면도 있습니다. 지우가 손으로 터치하자 대형 스크린에서 불꽃이 치솟아 오르는 동영상은 보기만 해도 신납니다. 큰 공을 두 손으로 굴러 골대에 넣는 놀이도 했나 봅니다. 대형 스크린에서 움직이는 괴물들을 총으로 퇴치하는 장면은 스릴이 넘쳤습니다.

 

지우는 친구나 오빠하고 놀기도 하고, 주말이면 아빠와 부녀간 나들이도 하니 정말 좋겠습니다. 준모 오빠가 보면 샘이 나겠지만, 사랑하는 동생이니까 참을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