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의 일상사/큰형님

2013년 큰 형님 귀국

돌샘 2013. 11. 3. 15:41

큰 형님 내외분 귀국 모임(2013년)

(2013.10.26)

미국에 계시는 큰 형님과 형수씨가 국내에 볼 일이 있어 21일 귀국하였다가 30일 출국 예정이라고 한다.

서울에 들릴 계획이 있으면 서울서 뵈면 되는데 마산에서 인천공항으로 가서 바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전화통화는 가끔씩 하고 지내지만 직접 얼굴을 대할 수 있는 기회는 몇 년 만에 한번인데

그 기회를 노칠 수가 없어 주말 오후에 마산으로 내려갔다. 어머님도 뵙고...

마산에 도착하자마자 저녁 예약이 되어 있는 ‘금와’라는 일식집으로 향하였다.

부천에 사는 작은 여동생은 일이 있어 내려오지 못했고 어머님과 5남매

그리고 조카, 질녀, 질서 등 모두 15명이 모였다.

오랜만에 대가족이 함께 모여앉아 반주와 식사를 하면서 그 동안 못 다한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저녁식사가 끝나자 작은 형님과 가족들은 아쉬움을 남기며 집으로 돌아가고

나머지 가족들은 본가로 자리를 옮겨 어머님을 모시고 여러 가지 화제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밤늦게 작은 동생 가족은 울산으로 돌아가고 밤 12시가 넘어서야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 날 느지막하게 아침식사를 마친 후에 어머님과 거연정 관리기금 잔액정리를 마치고

하직인사를 드린 후에 상경 길에 올랐다.

큰형님 내외분을 이번에 뵙고 나면 몇 년 후에나 다시 뵙게 될 지 기약할 수 없으니 동생인 나의 마음도 서운한데

연로하신 어머님 마음이야 오죽하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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