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준모) 이야기/2~3세 성장기록

대만에 다녀왔어요

돌샘 2014. 12. 7. 20:18

대만에 다녀왔어요

(2014.11.29~12.1)

준모가 아빠 엄마와 함께 2박 3일 일정으로 대만에 짧은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출발전날 할머니가 준모에게 용돈을 주었더니 자기 것이라며 잘 챙겨 놓더라고 전해주었습니다.

할애비와 통화할 때는 ‘준모야! 어디 가니?’하고 물으니 ‘대만 가~’하며 자랑을 하였습니다.

대만에 도착한 첫날은 이상기온으로 날씨가 따뜻하여 호텔 수영장에서 아빠와 함께 수영과 물놀이를 즐기고,

둘째 날에는 타이베이 근교에 있는 야류 지질공원에 가서 크레오파트라 형상 등

여러 가지 모양의 바위를 구경하고 부근 바다경치도 감상하였답니다.

새아기가 보내준 사진 중에는 중국 전통건물이 보이는 곳도 있는데 어딘지 몰라 설명을 붙이지 못했습니다.

귀국하는 날에는 한국의 강추위와 강설 영향으로 비행기가 연발 연착하였다고 합니다.

준모는 하루사이에 여름과 겨울을 번갈아 경험하게 되었을 테니 조금 당혹스러울 것 같습니다.

 

준모야! 출국 및 귀국시 비행기 안에서는 그런대로 지낼 만 했니?

사진 속에 기뻐하는 네 표정이 제법 의젓하고 포즈도 자연스럽구나.

네 나이에 해외여행하기가 쉽지 않을 텐데 아빠 엄마 잘 둔 덕분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지...

갑자기 동장군이 밀어닥치는구나. 컨디션 잘 조절하고 건강 조심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