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샘 이야기/여행과 답사(2010) 16

태백 열차여행

태백 열차여행(태백, 영주) 한겨울 새벽에 영등포역을 출발하여 태백을 거쳐 영주를 다녀오는 당일 왕복 관광열차를 탔다. 눈이 내리지 않은 겨울이라 경치가 뛰어나지는 않았지만 모처럼 기차를 타고 강원도 여행을 하게 되어 마음이 설렜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종일 기차만 타는 여행이라 지루했다. 관광객들을 유혹할 수 있는 일정개발과 편의시설의 확충이 필요해 보였다.

N서울타워

N서울타워 예전엔 남산에 있다 하여 그냥 남산타워로 불렀는데, 요즘엔 N서울타워라 부르는 모양이다. 남산타워에 몇 번 올랐지만 사진으로 남아있는 것은 이것 뿐이다. 아빠들은 딸은 좋아 한다지... 같이 간 가족중 다른 사람들의 사진은 보이지 않는다. 첫번째 사진 유리창에 동생의 사진은 찍어 주는 오래비의 모습이 비친다. 엄마가 테이블에 앉아서 웃고 있는 모습도 희미하지만 알아볼 수가 있다.

가족 나들이(보성, 해남, 보길도)

가족 나들이(보성, 해남, 보길도) 전남 보성의 녹차밭과 해남의 땅끝마을, 보길도 등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보성의 녹차밭은 TV 연속극에 나와서 유명해진 곳을 찾았고, 땅끝마을에서는 일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1박 했으며, 다음날, 페리호에 차를 싣고 보길도 유람에 나섰다. 우리 부부는 이전에 땅끝마을 여행을 했었지만 아이들은 처음이었다. 보길도 여행은 당초 예정에 없었는데, 동행한 아들, 딸의 의견을 받아들여 하게 되었다. 그런데, 보길도에는 유적지도 있고 경치가 좋아 대만족이였다.

태능 배꽃

아들과 함께한 태능 배꽃과 숯불갈비 태능에 아들과 함께 가족이 돼지갈비를 먹으러 갔는데, 배꽃이 한창이라 포즈를 취해 봤다. 멀리 불암산이 눈에 들어 왔다. 옛날 학창시절 태능에는 배꽃이 일년에 두번 핀다고 했는데... 봄에는 진짜 배꽃이 들판 가득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가을에는 서울공대생들과 데이트하는 이대생들이 많이 와서 그렇다고 했었다. 먼 옛날의 이야기다. 봄엔 태능에 야유회를 가고 가을엔 배밭에서 미팅을 하던 시절이 까마득하게 느껴진다.

난지도 하늘공원

난지도 하늘공원 가을의 하늘공원은 코스모스와 억새풀이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집사람이 친구들과 다녀온 후에 강력 추천하여 같이 가게 되었다. 옛날 난지도 쓰레기 처리장을 떠올리니 지금의 잘 가꾸어진 공원과는 격세지감을 느끼게 된다. 과거, 한강종합개발시 난지도 부근을 지나면 지독한 악취로 곤혹을 치르곤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