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지우) 이야기/7~8세 성장기록

지우의 '에바 알머슨' 특별전 관람

돌샘 2022. 10. 22. 10:22

지우의 에바 알머슨’ 특별전 관람

(2022.10.10.)

지우는 오전에 아빠와 함께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리고 있는 에바 알머슨 특별전을 관람하고 왔답니다. 작가는 스페인 출신 여류화가로 그림과 동화책을 집필하고 있다 했습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과 밝은 색감으로 호평을 받는 행복을 그리는 화가라고 합니다. 지우는 초등학교 1학년이지만 그림에 관심이 많아 미술학원에도 열심히 다니고 있답니다.

새아기가 지우가 작품 앞에서 찍은 사진을 보내면서 지우의 관람 소감도 전해 주었습니다. 지우가 특별전을 관람하고 남긴 글은 행복과 사랑과 관련된 작품들이 많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제일 좋았던 작품은 <함께>인데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입니다. 새아기가 지우에게 <함께>라는 작품이 좋았던 이유를 물으니 가족과 함께 라는 느낌이 좋았다.”고 했답니다. 사진촬영은 지정된 구역만 허용돼 관람시 촬영하지 못한 <함께>라는 작품 사진은 새아기가 다른 곳에서 찾아 보내 주었답니다(사진 마지막 2장).

지우가 제일 좋았다고 한 그림 <함께>는 아빠, 엄마와 남매로 이루어진 네 명의 가족이 손을 잡고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지우네 가족과 똑같은 구성원으로 이루어졌네요. 그림 배경에 보이는 집들이 한옥인 점이 특이해 인터넷으로 관련 자료를 검색했더니 해당 작품은 한국에 대한 그림으로 소개돼 있었습니다. 손녀 덕분에 모처럼 그림에 관심을 가져 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