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녀(소민) 이야기/탄생~100일

탄생 다섯째 주

돌샘 2019. 3. 22. 21:59

탄생 다섯째 주

(2019.3.18.)

소민이가 탄생한지 다섯째 주가 되자, 행동의 활동 폭이 넓어져 부모의 손길이 바빠지고 행복도 더해가는 것 같습니다. 29일째 되는 날에는 조리원 퇴소를 앞두고 아빠, 엄마가 목욕 교육을 받으며 소민이 목욕을 시켰습니다. 소민이를 재우다 아빠도 곁에서 그만 잠이 든 모습이 눈길을 끕니다. 30일째 되는 날에는 드디어 조리원을 떠나 편안한 집으로 왔습니다. 침대에 눕혀놓으니 자기 집이라는 걸 알기라도 하는 양, 신나게 손과 발을 움직여 옷이랑 덮어놓은 이불을 걷어내었습니다. 몸을 좌우로 움직여 회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초점책도 열심히 보았답니다. 31일째는 집에서 처음으로 목욕을 했습니다. 그리고 병원에 가서 BCG와 B형 간염 2차 예방접종도 받았습니다. 엄마는 소민이에게 헤어밴드를 이것저것 해주며 어느 것이 잘 어울리나 가름을 해보았답니다. 아빠가 소민이 배 마시지를 하는 장면과 소민이가 침대에 누워서 잘 놀고 있는 모습도 담겨 있습니다. 32일째는 침대에서 잘 놀다가 흔들의자에서 곤히 잠이 들었습니다. 오늘도 새로운 헤어밴드를 선보였습니다. 소민이가 어떤 헤어밴드를 좋아할까요? 33일째 날에는 흔들의자와 쿠션에 누워 잘 놀았습니다. 목욕을 시켜주자 시원한지 곧 잠이 들었습니다. 34일째는 잘 놀다가 잠이 든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35일째 되는 날에는 침대에 누워 편하게 노는 장면과 엎드려 있다가 고개를 치켜드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소민이가 딸랑이 소리와 움직임에 따라 고개와 눈동자를 움직이는 동영상 촬영에 성공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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