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 이야기/2020년 이야기 24

준모와 지우의 어린이날 나들이

준모와 지우의 어린이날 나들이 (2020.5.5.) 준모와 지우는 어린이날 파주에 있는 ‘벽초지 수목원’에 다녀왔다며 새아기가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예년 같으면 어린이날엔 축하행사도 열리고 참가자들이 붐비는 곳을 찾았겠지요? 올해는 때가 때인지라 가급적 방문객이 적어 가족이 안심하고 휴식과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교외 넓은 장소가 인기랍니다. 이곳 수목원은 먼저 다녀온 적이 있는 준모 고모로부터 추천을 받았다고 합니다. 준모와 지우가 찍은 사진 배경에는 관람객들이 탄 꼬마기차와 꽃이 활짝 핀 정원이 보입니다. 지우가 줄에 매달린 통나무 외나무다리를 용감하게 건너는 장면도 있습니다. 남매가 잔디밭에 있는 토끼 조형물을 타고 함께 그리고 각각 찍은 사진도 보입니다. 수목원이라 사진배경에는 여러 종류의 봄꽃들..

남매의 평강랜드 방문

남매의 평강랜드 방문 (2020.5.4.) 오늘이 월요일이지만 ‘샌드위치 데이’인 까닭에 준모와 지우는 아빠, 엄마와 함께 포천에 있는 ‘평강랜드’에 다녀왔다고 합니다. 넓은 잔디 마당과 연못, 모험놀이터가 보이고 사진 찍기 좋은 곳에는 벤치가 놓여있습니다. 꽃 중엔 ‘네모필라’라 하는 흰색과 파란색이 섞여있는 조그만 꽃송이가 군집해 피어있는 전경이 이채롭습니다. 남매도 그 꽃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 있는데, 꽃보다 손주들이 예쁩니다. 연못과 그 위를 횡단하는 나무다리가 보이고, 뽀로로 조형물과 장미꽃 그리고 아치 장식을 배경으로 한 사진도 있습니다. 남매가 그물 징검다리와 그물 사다리를 타며 모험을 즐기는 장면도 보입니다. 동영상엔 준모와 지우가 ‘짚 라인’을 타는 장면이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해먹 위..

준모와 지우의 연천 전곡리 선사유적지 방문

준모와 지우의 연천 전곡리 선사유적지 방문 (2020.4.18.) 화창한 날씨에다 시야까지 깨끗한 봄날, 준모와 지우는 ‘연천 전곡리 선사유적지’를 찾았다고 합니다. 이곳 유적지는 한반도에도 구석기시대에 인류가 살았음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증거가 된다고 합니다. 한탄강 부근 광활한 지역에 자리한 유적지에는 구석기시대 인류가 살았던 움집과 구석기인의 모형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보내준 사진 속에는 준모가 구석기인과 한바탕 격투(?)를 벌이고 있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화해(?)를 했는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도 담겨있습니다. 재치 있는 장면을 연출하는 준모를 보고 있으니 많이 자란 것 같습니다. 지우는 오빠와 함께 큰 오리 모형 안에도 들어가 보고 원시인 모양의 나무 조각품 앞에서 포즈를 취한 모습..

준모와 지우의 고석정 나들이

준모와 지우의 고석정 나들이 (2020.4.11.) 준모와 지우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느라 평일엔 주로 집에서 생활하다가 주말을 맞아 철원 ‘고석정’으로 나들이를 갔다고 합니다. 고석정 국민관광지는 각종 철원관광의 시발점을 겸하고 있어 평소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인데, 새아기가 보내준 사진엔 한적해 보입니다. 준모와 지우가 고석과 고석정 그리고 주변 계곡의 좋은 경치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들이 전송되어 왔습니다. 홀로 우뚝 솟은 큰 암반 꼭대기에 소나무가 자라 운치 있는 고석도 보이고, 계곡 양쪽엔 암반절벽이 하늘을 가릴 듯 웅장하게 솟아있습니다. 기암괴석과 그 아래로 흐르는 맑고 푸른 물이 조화되어 절경을 이루었습니다. 고석정 일대는 화강암과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국가지질공원에 속하는 곳이기도 하지요...

오르다온과 할머니댁 방문

오르다온과 할머니댁 방문 (2020.4.4.) 준모와 지우는 주말을 맞아 양평 서종면에 있는 ‘오르다온’에 다녀왔다고 합니다. 요즘 주말이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바람도 쐴 수 있는 야외놀이시설이 인기라고 합니다. 예전엔 관광객이 적어 썰렁하면 재미가 없었지만, 요사인 방문객이 많으면 서로 불안해하는 분위기라지요. 새아기가 보내준 사진을 보니 지우와 준모가 차례로 흔들다리를 건너고, 준모가 멀리 한옥과 장독을 배경으로 입구 돌장승 앞에서 포즈를 취한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지우는 장독대와 한옥 앞에서 예쁜 분홍색 숄더백을 매고 포즈를 취했습니다. 남매가 오솔길과 벤치에 앉아있는 모습이 다정해 보입니다. 야자나무, 팔손이나무, 파초(바나나) 등이 푸르고 싱싱하게 자라는 식물원도 구경했나 봅니다. 지..

남매의 주말 근황(새 킥보드와 드론 날리기, 연천 허브 빌리지)

남매의 주말 근황(새 킥보드와 드론 날리기, 연천 허브 빌리지) (2020.3.28.~29) 토요일 오전에 새아기와 ‘카톡’으로 얘기를 나누는데 준모가 끼어들었습니다. 준모가 문자와 다양한 종류의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보내왔습니다. 책상 서랍에 있던 방울토마토 씨앗이라며 할애비에게 선물도 했습니다. 진정한 선물인지 싹을 틔워 키워달라는 심부름(?)인지는 두고 봐야겠지요. 지우의 생일선물로 주문한 킥보드가 도착하여 지우는 킥보드, 준모는 ‘드론’을 들고 온가족이 아파트 공터로 나간 모양입니다. 30분 후 보내온 사진을 보니 지우가 핑크색 킥보드를 시승하는 장면이 담겨있습니다. 예전부터 핑크색 킥보드를 원하더니 소원성취한 모양입니다. 준모는 자전거를 타는 모습과 드론을 날리는 사진이 전송되어 왔습니다. 드..

송도 솔찬공원, 드론 날리기

송도 솔찬공원, 드론 날리기 (2020.3.22.) 어제 토요일과 오늘 오전까지는 동절기 동안 방과 복도에서 월동한 화분들을 실외 하늘정원으로 옮겼습니다. 화분 개수도 많은데다 크고 무거운 화분도 있어 들어 올릴 때 다치지 않도록 조심조심해서 작업했습니다. 오후엔 화창한 봄 날씨를 그냥 보내기 아까워 남양주 쪽으로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상춘객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를 선정했지요. 포근한 햇볕과 봄바람을 쐬고 일찌감치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새아기가 손주들 사진을 보내주었습니다. 준모와 지우는 어제 아침 일찍 집을 나서 인천 송도에 있는 솔찬공원에서 놀이와 산책을 했고, 오늘 오전엔 아파트단지 내에서 ‘드론’을 날렸다고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어제 저녁 무렵 지우와 영상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