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생신과 손주들의 축하편지 (2023.9.9.) 할머니의 생신을 맞아 토요일 저녁에 간단한 축하 모임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손주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몽마르트공원에서 만나 놀다가 저녁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소민이네는 코로나 전염 방역상의 문제로 부득이 참석할 수 없게 되었답니다. 오후 다섯 시 반쯤 공원 잔디밭에서 준모네 식구와 반갑게 만났습니다. 준모가 가져온 축구공으로 공차기를 하고, 야구 글러브로 공받기도 했습니다. 해거름이 되자 바람도 불고 제법 시원해졌습니다. 남매는 야외에 나오니 기분이 좋은 듯 깔깔대고 웃으며 쉴 새 없이 떠들어 대었습니다. 주차장으로 가는 계단을 걸을 때 할머니가 다리가 불편하다고 하자, 지우가 부축하려고 할머니의 한쪽 손을 잡아 드렸답니다. 음식점에는 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