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녀(소민) 이야기/탄생 100일~1세

소민이의 첫돌 기념사진

돌샘 2019. 12. 20. 23:32

소민이의 첫돌 기념사진

(2019.12.9, 12.14)

소민이 첫돌 기념사진을 스튜디오에서 촬영했다며 보내왔습니다. 소민이가 태어난 지 겨우 10개월 되었는데 무슨 ‘돌 기념사진’인가 생각했는데, 주인공이 걷기 시작하면 사진을 촬영할 때 통제가 어려우니 편의상 300일쯤 되면 미리 기념사진을 촬영해두나 봅니다. 멋진 사진을 촬영하려고 생소한 환경에서 낯선 사람들이 이렇게 저렇게 자꾸 시키자 소민이가 처음에는 울었나봅니다. 한복을 입고 촬영할 때는 여러 가지 소품들을 보고 호기심이 발동했는지, 기분이 좋아져 사진을 잘 찍었다고 했습니다. 소민이를 돌볼 때는 울면 당황스럽고 오랫동안 울면 기가 차는데, 사진에 찍힌 우는 모습은 그것대로 귀여워(?) 보입니다(12.9).

 

소민이 첫돌 기념사진을 한 번 더 촬영했다며 전송되어 왔습니다. 지난번 촬영 때는 낯선 장소와 얼굴을 대하자 울었다고 했는데, 오늘은 웃으며 사진을 잘 찍었다고 합니다. 사진을 촬영할 때 입는 옷이나 소품들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겠지만 컨디션도 좋았나 봅니다. 사진 중엔 깜찍한 표정을 지은 귀여운 모습도 담겨있습니다. 지금 보면 제법 의젓해 보이는 모습도 2개월 후 소민이가 실제 첫돌을 맞이할 때면 어려보이겠지요? 요즘 소민이는 만날 때마다 몰라보게 자라고 새로운 행동을 선보이는 등 폭풍 성장을 계속하고 있답니다(12.14).

 

 

(엄마가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과 작가가 전문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날짜별로 올려놓습니다).

 

(12.9일 엄마 솜씨)

 

 

 

 

 

 

 

 

 

 

 

 

 

 

 

 

 

 

 

 

 

 

 

 

 

 

 

 

 

 

 

 

 

 

 

(12.9일 사진작가)

 

 

 

 

 

 

 

 

 

 

 

 

 

 

 

 

 

 

 

 

 

 

 

 

 

 

 

 

 

 

 

 

 

 

 

 

 

(12.14일 엄마 솜씨)

 

 

 

 

 

 

 

 

 

 

 

 

 

 

 

 

 

 

 

 

 

 

 

 

 

 

 

 

 

 

 

 

 

 

 

 

 

 

 

 

 

 

 

 

 

 

 

 

 

 

 

 

(12.14일 사진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