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지우) 이야기/6~7세 성장기록

지우의 "유치원이여 안녕~"

돌샘 2022. 2. 12. 11:06

지우의 유치원이여 안녕~”

(2022.1.29.)

지우가 어제 유치원 마지막 등원을 했다고 합니다. 할애비는 지난달 손녀의 유치원 졸업사진을 미리 봤기에, 이제는 초등학교 입학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중이랍니다. 당사자인 지우는 유치원에서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고 헤어질 때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새아기가 전한 바에 의하면, 지우는 유치원 등원 마지막 날 파티를 하면서 선물과 카드도 받고 하니 기분이 되고 신나 했다고 합니다. 주변 사람들이 더 아쉬워하고 마음 아파했다고 전해주었습니다. 그럼 유치원 생활 마지막 달 지우의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여러 가지 색종이를 불꽃 문양으로 예쁘게 오려서 펼쳐들고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쌀튀밥으로 한과를 만들며 좋아하는 장면도 보입니다. 공놀이와 체육 활동은 언제나 즐겁고 신나는 듯 지우와 친구들 모두 환한 얼굴입니다. 스티커를 이용해 마스크를 멋있게 꾸미는 시간도 가졌나 봅니다. 마스크는 예쁘게 장식됐지만 1회용이라 버릴 때 아까워서 어쩌지요? 열심히 영어 수업을 들으며 친구들과 토론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지우가 큰 토끼 머리띠를 착용한 날에는 친구들도 색다른 머리띠를 했나 봅니다.

 

지우가 “GOOD BYE Eileen"이라 적힌 칠판 앞 테이블에 앉아 웃고 있는 사진이 여러 장 있습니다. 선생님과 함께 찍은 사진도 있고 선물을 들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과자를 맛있게 먹으며 좋아하는 모습도 있습니다. 지우가 주인공으로 가운데 서서, 함께 공부한 친구들과 포즈를 취한 사진들도 있습니다. 친구들도 모두 졸업을 할 텐데... 돌아가면서 주인공이 되고 나머지 사람들은 축하를 해주었나 봅니다.

 

지우야! 유치원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