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지우) 이야기/6~7세 성장기록

지우의 초등학교 입학식

돌샘 2022. 3. 5. 09:56

지우의 초등학교 입학식

(2022.3.2.)

오늘은 손녀 변지우가 신동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날입니다. 며칠 전부터 입학식 행사를 어떻게 하는지 은근히 마음이 쓰였답니다. 코로나 전염이 극성을 부리다 보니 사람이 많이 모여도 걱정이고, 평생 처음인 입학식을 그냥 넘겨도 서운한 일이지요. 학교에서 학부모들의 뜻을 잘 파악한 듯 재학생들을 일찍 하교 시킨 후 입학식을 가져 접촉을 최대한 줄였다고 합니다.

새아기가 보내준 사진에는 지우가 혼자 서 있는 장면과 오빠와 함께한 모습이 보입니다. 푸른 하늘은 입학식을 축하라도 하는 듯 눈부시도록 찬란한 봄 햇살을 비추고 있습니다. 남매가 교정 입학환영 조형물 아래에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정다워 보입니다. 지우는 신입생으로 살짝 긴장한 모습이고, 준모는 상급생이라 한결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지우의 담임선생님은 준모 1학년 때 담임을 맡으셨던 분이라고 합니다. 세상에 인연이 많지만 이렇게 맺어지는 좋은 인연도 있는 모양입니다. 운동장에서 학생들 이름표를 나누어 줄 때, 선생님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고 합니다. 우리 지우도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 칭찬 많이 받을 겁니다. 그 오빠에 그 동생이니까요...

 

지우야! 너의 초등학교 입학을 마음 깊이 축하한단다.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세요.

안녕~ 우리 공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