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모의 농구 연습
(2022.10.23.)
준모가 아빠와 신동중학교에서 농구 연습을 하고 있다며 새아기가 사진과 동영상을 보내왔습니다. 농구를 배우기 위해 2주 전에 농구공을 샀는데 요즘 슛 연습하는 재미에 푹 빠진 봅니다. 동영상에는 준모가 슛한 공이 시원스럽게 바스켓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골인도 좋지만 초등학교 4학년생이 농구공을 힘들이지 않고 링에 던져 넣는 체력이 돋보였답니다.
준모가 농구하는 모습을 보니, 몇 년 전 했던 행동이 떠올랐습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할머니 집에 놀러왔을 때였습니다. 할애비, 고모부와 함께 서초중학교 교정에 축구와 배드민턴 하러 갔습니다. 준모가 운동장에서 열심히 공을 차다가 문득 농구코트에서 슛 연습하는 학생을 뚫어지게 쳐다봤습니다. 동심이 멋진 농구 슛에 꽂힌 듯 갑자기 농구를 하자고 나섰습니다. 농구공이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작은 공을 던져 농구 바스켓에 넣었답니다. ‘블로그’를 찾아보니 ‘축구장 골대 차지(2018.9.25.)’라는 제목에 언급되어 있었습니다.
청소년기 운동은 체력만 튼튼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두뇌 발전과 건전한 정신 함양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준모가 친구들과 운동을 할 때 잘 하려고 집착하지 말고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기 바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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